... 작계5029를 즉각 백지화 하라 어쩌고 하는 성명서를 읽고 평양방송을 베꼈나, 북괴 노동당 성명서를 베꼈나 했는데 민주노총 등이 발표한 성명서였다. 섬?했다. 이렇게 톡 까놓고 나는 빨갱이라고 자백하는 성명서는 처음이다. 어쩌면 그렇게 구구절절 김정일의 뜻과 일치할까. 이 성명서를 읽으면 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 정부와 우리 우방을 와작와작 씹어 먹는 소리가 들린다. 참으로 섬뜩하다. 10여 년 전에는 이런 성명서가 평양방송에서 날아왔는데 이제는 자체제작을 하는 단계가 되었으니 어찌된 일인가?

  이 건 김정일에게 바치는 충성서약서보다 더 지독하다. 국가의 존립 자체를 부정하고 국가의 안보를 송두리째 망가트리는 성명서를 날리고도 붙잡혀 가지 않는 게 참으로 희한하다. 죽어가는 김정일에게 마지막으로 바치는 충성서약서가 아닌가 싶다. 김정일은 남조선에 이런 뿌락지들을 심어놨으니 죽어도 원이 없겠다. 이런 글을 어린 학생들이 볼까 겁난다. 이런 시뻘건 성명서를 백주 대낮에 간판을 내 걸고 써재끼다니 간도 크다.

  이 성명서는 빨갱이 자백서이자 국가전복 자백서이므로 누가 고발 하면 자동적으로 잡히게 되어 있다. 어떻게 이런 무시무시한 단체들과 어깨를 마주치며 산단 말인가? 이런 빵갱이들을 청소해 준다고 해서 한나라당을 찍었으니 제발 약속대로 해 다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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