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남 고성에서 군수 후보로 준비 중인 이재희 전 도의원의 '희망찬가 21'이라는 출판 기념회가 있었으며, 연락을 받아, 출판 기념회의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여 다녀왔었습니다.
이군현(통영, 고성 현 국회의원)씨가 내빈으로 참석하고, 현 군수님을 비롯한 이번 선거로 고성 군수 후보 물망에 오르는 유력한 사람들이 왔었습니다.
출판회를 보고, 마치고 내려 오는 길에, 책을 한권 사보고, 오늘 도서관에서 3시간여 만에 그 책을 다 읽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책에도 거짓말이 많으니 다 믿어서는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이재희씨의 아버님께서 옛날에 저희 증조 부님이 살아 계실때, 저희 집에 자주 오셨다고 하더군요.
노자돈도 드리고 그렇게 하셨나 봅니다. 카이젤 수염을 기르신 그 분이 동네에서는 유명한 그런 분이셨다고 하더군요.
독립운동도 하셨다고는 하나, 정확하게 믿을 만한 내용은 아닐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각설하고, 이재희씨는 MB와 친맥이 있고 같은 6.3 동지회 출신입니다.
현 이학렬 군수는 3선에 도전하지만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6.2 지방선거의 관건은 공천 받는 사람이 이기느냐, 아니면 설사 공천에 떨어지더라도 이학렬 현 군수가 이길 것이냐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현재 이학렬 군수에 대한 민심은, 87억짜리 의회 회관을 짓는 등에 대한 반감 여론과 3선까지 시켜 주어서는 안된다는 여론도 있어, 열정을 갖고 8년 동안 임한 군정이 지속되느냐 중단되느냐에 대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기도 합니다.
이재희 씨는 저희 고성군 대가면 송계 출신으로서, 조순 전 서울 시장의 특보를 역임하여, 그 분으로 부터 많은 것을 사사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순씨는 김동길 박사님과 평양보통학교 동기 이면서, 두 분의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반 특별한 모임에 연사로 초청을 받으면 강사료를 김동길 박사님은 그 단체를 위해 기부하는 편이지만 조순씨는 챙겨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김동길 박사님과 조순 전 시장과는 같은 평양 출신이면서 다른점이 있기도 한 것이겠지요.
이런 두 분의 차이점을 갖고 있는 채, 전 경남 도의원 이재희 씨는 조순 전 서울 시장을 인생의 스승으로 모시면서, 그로 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아 왔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이학렬 군수님은 고등학교 까지를 고성에서 졸업하면서, 대학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해군 사관학교에서 교수까지 역임한 이분 또한 역경을 딛고 일어서신 훌륭한 분이며 전국 단위 군수중에서 가장 능력있게 일한 분 중 한분으로 꼽을 수 있기도 합니다.
경남 고성 군수, 어느 분이 당선 될지 모르겠으나 정말 흥미롭게 되었으며, 당사자 분들께는 피를 말리는 그런 상황을 연출 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점철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신기한 점은 국회의원 이군현, 경남 고성 군수 이학렬, 군수를 노리는 전 경남 도의원 이재희 등을 포함한 모든 내빈이 현 정부에 대한 칭송이나 MB에 대해 절대 이야기 꺼내지 않고, 장시간의 출판 기념회가 마쳐졌다는 것입니다.
YS와 MB는 엉터리 '기독교 장로' 입니다. 그렇지만 두분 다 천국은 갈 수 있습니다. 이군현 씨도 크리스찬 입니다. 이학렬 군수도 크리스찬입니다.
이런 흐름을 보았을 땐, 제가 거론한 분들이 모두 크리스찬이라 국가 지도자, 국회의원, 자치 단체장으로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YS의 잘못된 점은, 그가 대선 준비를 할 때, 그의 부인 손명숙 여사께서 유명한 점쟁이를 찾아가 과연 YS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를 알기 위해 점을 쳐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 점을 봐 주었다는 유명한 점쟁이가 기독교로 개종하여 한 이야기이니 사실로 믿어도 될 것입니다.
이것을 기독교에서는 '신앙적 간음'이라고 하여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을 그 두분은 벌이 셨던 것입니다. 그러니 나라가 이렇게 된 요인도 되겠지만요.
어제 이재희 씨의 출판 기념회를 다녀오고 파하는 자리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들고 나오니 문앞에 서 있는 그 분을 보고는 피할 수가 없어 악수를 하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걸어가니 또 다른 군수 후보자를 만나 인사를 드리고, 저는 제 차가 있는 곳을 향해 걸어가는데, 이학렬 군수님의 수행비서가 있기에 인사를 드리고 잠시 그분들의 광경을 쳐다 보면서
이군현 의원 또한 등장하여 여러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저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면서 그분들의 동정을 관찰 했습니다.
그렇게 쳐다 보면서 누구에게 공천이 갈 것인지 점쳐 볼려고 무단히도 노력 했지만, 예측을 정말로 하기 힘든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경남 고성군의 군수 후보 자리는 치열한 정국 상황 못지 않게 치열한 경쟁으로 점점 더 열기를 더 해 갈 것인데, 저는 이군현 의원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은 많이 없었습니다.(그래서 MB가 국민투표를 추진하는 것일까요? 설마 그렇지느는 않겠지요.) 다만 멀찌기에서 그 분들의 행동과 분위기는 관찰 하고 싶어서 주셨던 커피를 마시며 고성을 이끌어 가는 정치인들의 동정을 살피다가 이군현 의원이 차에 올라타 먼저 출발하고 그 다음 이학렬 군수님이 출발 하시고, 그리고 이재희 전 도의원께서 자리 마무리를 하며 그 곳에 계시는 것까지 보고 저는 제 차가 있는 곳을 향해 걸어가면서 현 도의원을 만나게 되어 인사를 드리고 (저희 아버님을 잘 아시더군요) 차를 타고 친구네 가게에 갔었습니다.
거기에 가니, 이번엔 또 도의원 예비 후보로 등록한 중학교 동기가 앉아 있길래 인사를 하고 명함을 건네 받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도의원 세비가 약 5천만원 정도 되며, 선거자금은 공식 기간동안 4800만원까지 쓸수 있고 그전에 쓴 것도 영수증 처리해야 한다며, 거의 물만 먹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친구와 경쟁하는 쟁쟁한 분들도 계십니다. 경남 고성의 도의원 선거도 어떻게 향방이 정해질 지 사뭇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저는 누가 되든 상관이 없지만, 좀 참신하고 깨끗한 분이 되셨으면 하는 그런 바램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말하기를, 세종시 흐지부지 하게 되면 '세종시 수정안 방향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투표라는 암시를 주었습니다.
MB는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뒤에서 조정하는 자는 YS 입니다.
YS는 MB에게 조언해 주고 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회 표결로 흘러가게 하지 말고 국민투표를 붙이면, '박근혜'는 지게 되어있다, 라고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붙이겠다고 '선언'을 하게 되면, 이것은 세종시 수정안의 친이/친박/민주당이 참여하여 상정된 수정법안을 표결하는 것이 무의미 해지며, 표결이 불가능해지고 청와대의 뜻대로 국회 표결 과정 없이 '국민투표'에 붙여지게 되어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국민투표를 추진하면, 국가에서는 어쩔 수 없이 '국민투표'를 하게 됩니다.
만약에 국민투표를 하게 되면 박대표님의 뜻이 그 투표 결과를 놓고 볼 때, 통과되지 않게 되고 그 '국민투표'애서 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포스트 이명박은 박근혜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준비하여 띄우려는 청와대의 공작이 먹혀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됩니다.
YS는, '현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을 당선 시키게끔 할 수는 없더라도, 안되게 할 수는 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YS는 GH가 대통령 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좌/우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무엇이든 할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우파가 정권을 이어야만, 강한 한국으로 면모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인데, 이 사람은 그런 애국심이 없는 사람이며 개인감정에 치우쳐 정치를 하는 사람입니다.
즉, 박대통령께 갖고 있는 감정을 GH께 퍼붓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는 것이지요.
YS가 이렇게 자신있게 '박근혜를 떨어 트릴 수 있다'라고 말은 하지 않지만 그런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은 '국민투표'라는 복안이 있었기에 그런 말을 자신있게 던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MB는 국민투표를 추진하여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표님은 그 '국민투표'에서 패하게 되어 2012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발 될 수 있는 강한 동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MB의 '국민투표'가 6.2 지방선거 이후가 될 지, 이전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방선거 이전이 되게 된다면,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가를 MB측은 파악하려고 하게 될 것이며 지방 선거 이후가 된다면, 지방 선거의 예측 결과가 그 '국민투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연구하여 '국민투표'를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MB는 GH님을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최후의 방법인 '국민투표' 선택하여 '박근혜 대통령 떨어트리기'에 올-인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GH 님께서는 만약에 국민투표에서 패하게 되더라도 2012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7월에 당권 도전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라는 분수령이 있을 것이고, 국민투표에 지게 된 상황에서 7월 전당대회에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 당대표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다고 할 것이며, 6.2 지방 선거가 있기에 7월 전당대회가 연이어 있는 상황에서 지방선거 후에 '국민투표'를 할 가능성도 그렇게 높게 점쳐지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지방선거 전에 '국민투표'가 진행되어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그러면 지방선거에서의 승패에 따라, 박대표님이 당권에 도전하느냐 마느냐에 갈리게 될 것이고 아니면 대리인을 내세우는 전략을 세우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박대표님의 원칙이었던 '원안고수'가 국민투표를 통해 서울에서의 반대 표심으로 인해 투표에서 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2012년 7월경에 열리는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서 가망이 없게 될 것일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비록 국민 투표에서 졌지만 박근혜 대표님은, 그분의 힘으로서 자력으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정몽준이나 정운찬은 어떤 수를 쓰더라도 청와대에서 띄울려고 애를 쓸 것이지만, 국민의 정서가 세종시 법에 대해서는 인구수(쪽수)에 밀려, 승리를 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한나라당 내 민심과 여론 동향, 그리고 박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힘은, 차기 대통령은 무조건 '박근혜'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2010년, 2011년, 2012년 중반 까지를 겪으면서, 확고하게 잡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청와대에서 이를 막기 위해 어떠한 수를 쓸지는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민투표로 밀어 붙여 나갈 때, 다음 정권 바통을 이어 받을 GH께서 그 수정안을 진행 하실지 안하실지에 대한 고민이 남아 있게 되지만 이건 아마도 국민 투표의 결과를 따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비록 국민투표로 진행을 하게 되어 투표에서 지게 되더라도,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이 정부를 견제하면서 청와대 세력의 대안은 GH 세력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 주며, 2012년 7월을 대비 해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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