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에게는 일반 국민들과 상당히 비교되는 고도의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가 계속 LG전자를 다닌다는 것은, LG전자를 비호하는 행위이며, LG그룹자체에 대통령의 아들이 볼모로 잡히어 LG그룹자체의 부도덕성을 감싸주는 역활을 할 지도 모릅니다.
대통령 아들이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만큼 우리 사회가 성숙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정도로 평범한 삶을 살수 있으리라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정부나 법원 경찰 모두가 엘지를 감싸고 돌고 있습니다. 돈은 억수로 많지요, 대통령 아들도 볼모로 잡혀 있지요. 그런 LG가 뭐가 무서울 것이 있겠습니까?
저는 지금은 엘지그룹의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LG트윈빌딩 근처에서는 집회를 하지 못하지만 거의 3달 가까이의 집회에서 지나가던 직장인이나, 아주머니, 아가씨들이 집회하시는 어머니를 위로하며, 힘내시라고 꼭 잘해결될 것이라고 하시며, 빵과 우유도 사주시고, 김치며, 누룽지, 음료수 등을 가져다 주시며 위로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 이라며, 아래 기사와 같이 8시 반에 출근하며, 저녁 6~7시에 퇴근하는 자랑스런 평범한 직장인인 대통령 아들 노건호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회사앞에서 그정도로 시위하시는 60대 할머니를 위로합니다. 하지만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대통령 아들은 어디로 출근을 하는지, 퇴근을 하는지 지난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그 시위현장 근처에서 본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회사가 그토록 시끄러운데도...
지금은 어디로 연수가 있다지요...
LG의 부도덕성은 이루 말로 입에 담을 수가 없습니다.
1. 정국정이란 엘지 전자 직원이 회사를 이롭게 하려다 왕따를 당해서 산재신청을 해서, 회사의 교묘한 작전으로 추정되는 행위에 의해 3심까지 간 끝에 근로복지공단으로 부터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엘지전자 회장이란 사람이 산재판정이 부당하다고 항소를 해서 올 7월에 패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또한 사장이란 사람이 복직시켜주기로 약속을 하고도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복직을 시켜주지 않습니다. 정말 도덕성을 가진 대기업에서 할 수 있는 일인지 의심스럽습니다.
2. 엘지투자증권에 다니던 제 동생이 직원들의 시기와 왕따로 인해 자해를 해서 지금 시각장애 1급에 전신마비증세까지 보이고 있는데, 직장에서는 합의하자며 사람 보내 놓고는 만나지도 않고, 또 사람 보내서 이야기 하자더니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힘도 없다. 그리고 또 노조를 보내서는 이야기 해보자하고, 이야기 하려하면 우리는 아무 힘도 없는데 빌어서라도 사장을 만나 이쪽의견을 전달 하겠다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들을 해대고 있습니다.
3. 그외에도 엄청난 사건들이 LG에서 벌어지고 있겠지요..
지난 시위도중에 많은 격려들이 왔습니다. 완전히 직장왕따 분위기 였는데, 갑자기 직원들이 엄청 잘해준다. 고맙다. 등등...
이런 부도덕한 회사가 LG라는 회사이며, 그들은 대통령 아들 노건호를 볼모로 삼아 온갖 잔혹한 짖거리를 60대 노모와 그를 돕는 정국정씨에게 하고 있습니다. 검찰, 경찰, 법원도 마치 엄청난 사례를 LG로 부터 받은듯이 약자인 사람들을 도울 생각은 하지 않고 대그룹인 LG를 도우려 합니다. 마치 그들의 시종이라도 되는 듯이...
저는 생각합니다. 대통령과 그가족들은 일반국민들이 생각하기에 한단계 높은 도덕성을 지녀야 할텐데 이런 부도덕한 회사를 대통령아들이 계속 다니며, LG를 비호한다는 느낌을 계속 남게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일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싶어하는 그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고, 반드시 그런 시대가 오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우리사회는 그만큼 성숙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통령 아들인 건호씨는 즉각 부도덕함의 상징인 LG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그의 아버지가 대통령인 동안만 이라도...
엘지의 말로 입에 담을 수 없는 행위들은 (www.lgnews.co.kr) 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기를 갈망하며 살아가는 대통령 아들에 대한 기사 입니다. 우리사회가 좀더 성숙해져서 대통령 아들이 다니는 그룹이나 회사일 지라도 부정부패와 비도덕적인 일들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처벌될 수 있는 사회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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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건호씨는 일반 사원과 똑같이 LG전자가 있는 서울 여의도 쌍둥이빌딩에 오전 8시30분까지 출근, 오후 6∼7시에 퇴근하는 보통 직장인 생활을 하고 있다.
LG전자측은 근황과 관련해 "현재 건호씨는 사내 영어연수 요원으로 선발돼 총 10주 일정으로 글로벌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GBC) 과정에 참여,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LG 인화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며 "4주간 실시되는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 현지 연수까지 마치면 기존 업무혁신팀에 복귀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굿데이 2003.9.14(일) 11:36)
"그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회사에서는 평범한 직원일 뿐입니다."
LG전자 직원들이 노건호씨(30)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노씨는 일반 샐러리맨처럼 직장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 아무리 야근을 하더라도 이튿날 지각을 한 적이 없다. 업무가 많을 때는 야근을 자처한다.
그는 현재 이 회사 업무혁신팀 정보기술 인프라 파트에서 일하고 있다. 아직은 말단 직원이다. 점심시간이면 구내식당을 이용한다. 식사 후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직원들과 업무의 효율성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또 직원들과 어울려 생맥주 한잔에 갈증을 푸는 '평범한' 대통령 아들이다.
----(굿데이 200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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