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개월전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와이프가 혼수로 제일큰12kg 트롬 세탁기를 구매하고나서
다섯번정도 사용했습니다.둘다 맞벌이를 하고 저는 직장이 멀
어 숙소에 거의 있다시피 하여 사용을 거의 안하다가 한달만에
와이프가 결혼때 장만해온 이불세탁을 했는데
완전 다 구겨져서 나오더라구요.황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건 신문지 구긴것도 아니고 나중에 건조되면 펴지겠지펴지겠
지 했습니다.추후 처음이라 그런건가 하는 마음에 한달이 지나
운동복을 빨았습니다.
축구 유니폼 또한 완전 구겨져서 구긴상태로 다리미로 다린것처
럼 나오더군요.옷자체가 얇은 거라 그냥 손빨래 하고 널어도 쭉
쭉 선까지 살아나는 옷인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구겨져서 입지
못하는 상태입니다.그후 와이프가 선물해준 미국 브랜드인 N사
의 츄리닝이 새로 사서 처음 빨았는데 완전 종이조각 휴지조각
처럼 구겨져서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자 세탁기가 무서워지더군요.세탁기가 아니라 이건 분
쇄기가 따로 없습니다.
넣었다 하면 옷을 못입게 되는 상태로 나오니 이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광고에는 기가 막히게 마술처럼 되는 세탁기가 이렇게 옷을 망
가트리니 저는 더이상 믿을 수 가 없었습니다.그리고 더이상 참
을 수 가 없어서 1월말에 AS 신청을 해서 기사 두명이 와서 상
황을 보더니 대략 난감해 하며 옷감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냐 하
시더군요.사진만 잔뜩 찍고 의류회사에 옷을 보내 의뢰한다더군
요.나 참 어이가 없어서 현재 같은 세탁기를 쓰고 있는 저의 친
형과 처형께 물었더니 자기들은 와이셔츠를 빨아 툭툭 털어 널
면 다린것처럼 된다고 하더군요.근데 저희건 구겨서 대린것처
럼 신문구긴것처럼 입지 못하게 되서 나오는데도 옷감탓을 하
는 이 엘지전자 정말 너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좀있으면 한달
이 다되가는데 이제서 옷감의뢰한데서 아직 연락이 없다고 하
고 지금 쓰고 있는 세탁기는 교체가 안되고 계속 써야된다 하더
군요.멀쩡한 새옷과 이불을 입지도 못하게 다 망가트려놓고 배
상은 커녕 세탁기 환불도 교환도 안된다니 정말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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