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대표와 임원들이 잇따라 보유주식을 매도하며 고점 형성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그 증거로 지난 9월 8일 김기인 상무와 서남섭 사외이사가 보유주식 4000주와 300주를 각각 5만400원, 5만150원에 매도했고 김홍선 대표는 지난 14일 보유주식 1만주를 6만2820원에 장내 매도하며 차익을 거둔 것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또한 조시행 상무 또한 11일과 12일 1950주를 정리했다는 점을 들어 기업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임원들이 보유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 상승세가 끝자락에 머무른 신호로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강용석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의 37%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매달 1억여원씩의 배당금이 나와 매년 14억여원을 앉아서 벌어 얼마전에는 1000억대의 신흥부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안철수 원장의 배당금액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연구소와 비슷한 보안업종에 있는 다른 기업의 18.32%나 17.31%에 비해 26.73%의 배당금은 다소 높다는 것입니다. 

주가조작 의혹을 부풀리게 되는 주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으며 물론 안철수연구소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불확실한 테마주로 가격이 상승된 주식을 임원들이 급하게 팔게 되고 판 이후에는 주가가 폭락해 결국 개미들만 피해를 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관련 언론보도들을 종합해 보면 테마주의 특성상 안철수 원장의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안철수 원장의 본격적인 정치참여 여부에 따라서는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을 것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주의 운명은 26일 이후 분명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됐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 안철수 원장의 운명과 함께 안출수연구소의 주가에도 결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안철수연구소 주가의 상승세가 주가조작의혹으로까지 확대되는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는 그 실체가 불문명해 보이지만 어떠한 식으로든 정치인 테마주가 단기적인 차익을 해당 기업임원들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분명한 만큼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감독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