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거주하는 이영택이라고 합니다.
제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소변검사에서 혈뇨와 요단백이 나오는 신장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2008년 올해에는 신장병의 증상을 상세히 파악하고 확실히 고치고자 결심하고 2008년 12월 03일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신장내과 왕준광 담당선생님으로부터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왕준광 담당선생님께 증상을 상세히 설명 드리자 왕준광 선생님께서는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먼저 하라고 하여 검사를 먼저 하고 12월 15일 상담에서 조직검사를 의뢰받아 12월 16일 오후 8시쯤 7272호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저녁 9시 전후쯤 어떤 간호사분이 제게 닝기루를 오른팔에 투여하여 주셨습니다. 처음에 따끔할 정도였고 약간의 통증은 계속되었으나 저는 원래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취침시간에 맞추어 수면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12월 17일 새벽 2시30분쯤을 전후하여 몸이 매우 불편하고 팔이 쑤시고 아파오는 것을 느꼈으며 연탄가스에 중독된 것처럼 현기증이 발생하였습니다. 억지로 자리에서 일어나 비상 호출버튼을 누르고 간호사를 호출하였습니다. 곧 간호사가 도착하여 제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이 80정도로 낮아진 것을 확인하고 동시에 혈압이 80으로 낮아졌다고 제게 말하면서 하반신쪽 시트를 들어 올려 주었습니다. 저는 그때 기분이 좀 편해지는 것을 느꼈고 또 동시에 정원호 주치의 선생님께서 들어와 간호사로부터 혈압이 낮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제 상태를 보시더니 부정맥이 있지 않냐고 제게 물었습니다. 저는 몸상태가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부정맥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또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치의 선생님께 닝기루가 이상한 것 같으니 한번 봐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닝기루는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맥박 측정기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두장 정도 뽑으시더니 맥박측정기로 80에서 90내외로 뛰는 것을 확인하고 병실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간호사가 제 상태를 확인 하러 들어 왔을 때 저는 몸 상태가 여전히 꽤 좋지 않아서 간호사에게 닝기루를 옮겨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러자 간호사는 제게 닝기루는 아무 이상 없는데 양팔을 들어 보라고 하여 양팔을 올렸더니 간호사는 오른팔이 왼팔에 비해 상당히 부었다고 하면서 오른팔의 닝기루를 제거하고 왼팔에 닝기루가 투여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처음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오른팔에 닝기루를 투여 후에도 약간의 통증은 유지되었으나 이번에 왼팔에 닝기루를 투여할 때는 처음만 따끔했을 뿐 마치 주사바늘이 내 몸의 일부인양 시원스럽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고 이내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간호사에게 고맙다고 얘기한 후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오른팔을 확인해 보니 주사바늘이 정맥을 비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9시 내외에 담당 의사선생님과 주치의 선생님께서 다녀 가실 때 어제 밤에는 괜찮았냐고 제게 물어서 저는 닝기루가 잘못 투여 되었다고 양팔을 선생님께 보여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는 심전도 검사를 받아 봐야 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영문도 모르고 심전도 검사와 운동부하 검사를 20일 오전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20일 토요일 오후에 병원에서 중간 정산과 더불어 외출을 하였는데 정산된 진료비에 과도하게 부여된 검사비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었습니다. 즉 안 받아도 되는 검사를 받음으로써 과도하게 검사비가 청구되고 입원기간이 연장된 것에 대해서 저는 이것에 대해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병원측의 실수에 벌써 수요일날 조직검사를 받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쯤 퇴원해야 될 상황에서 받아야 할 검사도 못 받은 것에 대해서 정신적 경제적 타격을 받은 것도 모자라서 검사비까지 제게 청구된 것에 대해서 비양심적인 병원측에 항의를 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원무과에 가서 자초 지경을 말하려 하자 주치의 선생님과 얘기하라고 하여 72병동에 올라가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 좀 하기를 간호사에게 청하였습니다. 그러자 간호사는 주치의 선생님께서 바쁘다고 하고 급한 게 아니면 12월 22일 월요일에 상담을 하기를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알았다고 하고 집에 돌아와 일요일을 쉬고 월요일 아침6시쯤 병원 내에 72병동에 있는 간호사에게 주치의 선생님과 면담을 요구하여 7~8시 내외에 정원호 주치의 선생님과 한적한 곳으로 가서 면담을 하기를 청하였으나 주치의 선생님께서 멀리 가는 것을 꺼려 복도 한 모퉁이에서 저가 먼저 얘기를 꺼냈습니다.
‘선생님 수요일 새벽에 있었던 일 아시죠?’ 하고 묻자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제게 알고 있다고 대답하여 다시 제가 물었습니다.
“그날 새벽에 저는 닝기루가 이상하니 한번 봐달라고 했는데 선생님께서는 닝기루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맞죠? ” 그러자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제게 언제 그랬냐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도 어의가 없고 거짓말을 하시는 선생님께 강한 어죠로 “정말 이러실 겁니까? 그때 선생님께서 한번만 제팔 을 봐 주셨어도 닝기루 때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아셨다면 불필요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 않았잖습니까? 닝기루 실수는 인정하겠다 이겁니다.” 라고 말하자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닝기루를 잘못 맞는다고 팔이 붓거나 현기증이 나고 맥박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라고 제게 말하였습니다. 저는 하도 어의가 없어 주치의 선생님께 다시 “그뿐이 아니라고 목요일쯤에는 다른 간호사분이 오시더니면 뜸금없는 고혈압이 없으시냐고 물으면서 맥박을 측정하고는 정상이시네요 하면서 나가셨습니다. 정말 병원측에서 이렇게 해도 되는 겁니까? 하고 따지자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제게 환자는 원래 부정맥이 있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 참을 수 없어 “이런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씀입니까? ” 하고 주치의 선생님께 묻자 닝기루를 잘못 맞는다고 환자처럼 혈압이 떨어지고 팔이 부어 오르지 않는다고 계속 주장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치의 선생님께 “ 그렇다면 좋습니다. 선생님과는 얘기 끝났습니다. 저는 보건 복지부에 이 사실을 다 얘기하겠습니다. ” 하고 말하고는 병원에서 검사를 다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병원에서 하는 의료행위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실수가 왜 발생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발생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서는 제가 병원측에 누누이 얘기했듯이 인정하겠다는 얘기이고 그 어떤 실수에도 원망도 감정도 없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해 놓고도 그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무책임한 태도와 모든 책임을 환자에게 떠넘기려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신장내과 일부 선생님들의 환자에 대한 의료 태도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식을 벗어 났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2000년도 이후 영등포구에 소재하는 우신초등학교 앞에 있는 연세의료재단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하나병원에서도 수면내시경을 아무 문제 없이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말도 안 되는 맥박문제를 거론하며 모든 문제를 환자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의료태도는 저도 구로병원에 내 건강과 생명을 믿고 맡긴 사람으로써 조용히 해결하려고 하는 병원에 대한 기본 예의와 배려조차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피해를 떠나 국민 여러분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말 어의 없고 황당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측이 무섭습니다.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