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산리 125-4에 사는 금년 70세의 할머니입니다.
3년전 안면있는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로부터 월27만원씩 3년간 불입하면 만기시 10,162,518원을 타고 사고시 보상도 해준다고 권유받아 이를 믿고 자식이 주는 용돈 쓰지 않고 꼬박꼬박 불입하였건만 만기인 지금에 와서 원금 970만원도 다 못 주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이런 횡포가 어디 있습니까?
2. 분명히 가입시 제시한 ‘카다로그’와 ‘경과기간별 예상해약금 예시표’에는 3년만기시 10,162,518원 이라고 큰 글씨로 적혀있었고 어느 구석에도 원금을 손실 본다거나 이자가 감액될 수 있다는 경고문구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내준 청약서에는 빽빽한 글구 1500자중 한줄 ‘실제 환급금은 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20자가 작게 적혀있는 것을 당시 67세인 계약자는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삼성화재는 이를 빌미로 현재에 와서 원금도 다 받지 못하는 손해를 감수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삼성화재의 검은 음모는 이것 뿐이 아닙니다. 당시 3년짜리 1000만원 우체국 저축상품의 월납입액은 24만원 이었습니다. 이보다 3만원이 비싼 삼성의 ‘세이브 보험’의 보장 혜택은 교통사고 사망시 또는 후유장애1급시 단 두가지 경우만 천만원 보상 혜택이 주어집니다. 67살 할머니가 무슨 시골에서 운전하다 사고가 납니까? 물론 걸어가다 교통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우기겠죠. 차라리 벼락맞아 죽는게 빠를겁니다.
4. 모든 것이 보험에 관하여 무지한 노인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푼돈이나 모아 보겠다는 노인의 소박한 꿈을 짓밟는 국내 일류기업 보험회사 삼성의 변이나 한번 들어 보시죠.
삼성화재 758-7475 F) 758-4338 최상원 과장
지원본부 3468-9723 김도형
200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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