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가 없는 인수위?? 정말 그럴까??

TV조선이 “인수위에 없는 '4가지'” 라는 개그 콘서트를 방송했는데... 정말 그럴까?

 인수위를 출입하는 기자들은 사건이 있건 없건 사건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런데 언론기자들 머리 위에 있는 인수위가 사건을 안 준다. 기사거리를 안 준다. 기자들이 없는 사건을 부풀려 보도하니까 만들지 못하게 입을 다무는 건데... 먹거리가 없는 인수위를 기자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 과자를 던져줘야 좋아할 텐데 던져 줄 게 없어서 안 던져주는 건데 먹거리가 없으니까 층얼댄다. 이런 출입기자들의 불만을 뫃아서 TV조선이 "인수위에 없는 4가지" 라는 개그콘서트를 방송헸는데......

 “개그콘서트의 최고 인기 코너인 '네 가지'에는 인기 없고, 촌스럽고, 키 작고, 뚱뚱한, 세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네 가지가 있는데, 대통령직 인수위에는 꼭 필요한 '네 가지' 기능이 없습니다.”

   1. 정무 기능

  구성 단계부터 정치인은 배제됐습니다. 인수위원 대부분이 교수들이고, 새누리당 현역 의원 신분인 인수위원들도 대부분 교수 또는 관료 출신이라 정책 전문가들입니다.

  공약과 정책을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정치적 고려가 없어 인수위 활동은 국민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2. 인사 기능

  인수위는 처음부터 인사 기능이 없습니다. 당선인 비서실이 그 역할을 해야 하는데, 명확한 업무 담당자가 없습니다. '삼성동팀'이라는 실체 없는 존재가 인사를 주도한다고 알려졌지만, 인선과 검증 과정에서 국민의 눈높이는 없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새 정부 첫 총리가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3. 소통

  '보안'을 중시하며 언론에 정보 노출을 꺼리면서 불통 논란이 심해졌습니다. 분과별 업무보고도 박근혜 당선인의 일방적인 훈시와 받아 적기에 바쁜 인수위원들의 모습만 보입니다.

   4. 존재감

  박근혜 당선인은 자택에 머무는 날이 많습니다. '대통령은 한 명'이라며 공개 발언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 국민의 기대에 걸맞은 존재감이 사라지면서 지지율은 역대 최악의 수준입니다.

  이 4가지가 없기 때문에 인수위가 맡은 일을 못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언론기관의 구미에 맞게 기사 거리를 안준다는 말인가.

  박근혜 당선인을 수첩공주니, 소통 부재니, 불통이니, 깜깜히 인사니 하는 말들은 누가 지어내었을까?

  국민이 지어낸 말인가 아니면 정치권(국회의원)이 지어낸 말인가 그것도 아니면 작명가들이?

  국민은 생활에 쫓기다보니 그러한 생각을 할 여유가 없고, 여야 국회의원들은 정쟁에 찌들고 권력의 해바라기가 되어 정치적 이익을 찾다보니 역시 그러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고, 작명가들은 돈이 되지 않으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대답은 간단하다. 기자들이 만들어 낸 말이다.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기사거리를 안 주니까 씹어대는 것이다. 박 당선인은 기사거리를 안 주면 씹어대는 기자들의 속성을 잘 알기 때문에 기자들에게 말려들지 않는다. 이 게 싫은 것이다. 말려들어야 하는데 안 말려드니까 울화통이 치미는 것이다. 그러니까 멋대로 말을 만들어 낸다.

제일 울화통이 터지는 신문사가 중앙일보다. 이건희 회장의 지시를 받았는지 중소기업을 끼어안는 박 당선인을 지근지근 씹는다.  '삼성 보호' 작전에 들어간 느낌이다. 재벌언론이 이런 식으로 재벌 보호작전을 펴면 독자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중앙일보는 노골적인 박근혜 때리기를 자제하여야 한다.


문제는 언론이 국민의 여론을 앞지른다는 것이다. 국민보다 앞서는 게 문제다. 국민은 그런 생각을 하지도 않는데 '론 기술자' 들이 말을 꾸며대고 기사에 덧칠을 하고 몇배 꾸며대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게 문제다. 언론도 많고 기자들도 많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 정말 문제다. 국민을 속이는 언론... 정말로 각성해야 한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