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고객 40만명을 잠재적 신용불량자로 규정해 거래관계를 완전히 끊겠다는 망언을 지껄였단다. 지금 국민은행의 연체율이 높아진 건 모두 국민은행이 돈 벌자고 벌였던 대출세일과 무작위 신용카드 발급의 결과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체율 증가로 인한 수익감소와 부작용의 책임을 몽땅 선량한 고객에 전가시킨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런 무차별적 대책은 상환능력이 충분한 선의의 고객들까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대체 국민은행은 고객들 알기를 뭐로 아는 건지. 정말 황당한 일이다. 이런 국민은행의 고객배신은 국내최대은행이라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고객들의 은혜를 망각한 행동이기도 하다.
지금 외국에선 국민은행의 김정태가 경영을 잘한다고 유명하다고 하던데 단지 수익을 위해 자신들을 키워 준 고객들까지 내치는 은행과 은행장에게 돈벌레라는 명예를 부여하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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