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하고 울화가 치미는지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1월30일 오후 5시 50분경 대구 신매역 인근 공영주차장 옆길을(조마루 감자탕집 주변) 차를 운전하고 가던중 커브길 있기에 잠시 멈춰서 있던중 앞에서 오던차가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어 저의차의 왼편 앞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마티즈안에 타고있던 운전자를 비롯한 세면의 젊은 남자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스프레이로 바퀴부분에 뿌리고 핸드폰사진을 찍는듯 조직적으로 일을 진행시키더니 허리가 아프네, 입원을 해야하네 하며 협박을 하는것이었습니다.(사고가 났던 지점은 원래 불법주차가 즐비하게 되어있는 곳으로 그 누구라도 중앙선을 밟지 않고는 지날수가 없는 곳인데 상대방이 맞은편에서 중앙선을 밟고 멈춰서 있는 저의 차를 향해서 기다렸다는듯이 돌진하여 사고를 낸것입니다.
보험사직원(동부화재)을 불렀는데 불법주차 되어있는 차들 때문에 자리가 없고 멈춰서 있었다 할지라도 중앙선을 밟고있는 저에게 과실이 있다고 하더군요. 상대방이 정상적인 정신상태에서 이런 운전을 하였을 것이라고는 도저히 판단되지않아 경찰을 불러서 음주운전 여부측정을 의뢰하였더니 상대방쪽 담당이기도 한 동부화재직원은 그냥 이 자리서 합의를 볼일이지 성가시게 경찰은 왜 불렀냐고 책망을 합니다.(여기서부터 자기들 편한대로 대충 업무를 처리해버리는 해당 보험인들의 직업근성을 알수 있었습니다.)
결국 수성경찰서로 인계되고 경찰조사가 진행된 후에 이유를 불문하고 중앙선을 밟은 과실이 있는 관계로 상대방의 고의성이 있다 할지라도 무조건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인터넷과 KBS뉴스등을 통하여 제도적 허점을 노린 교통사고를 가장한 자해 공갈단들의 보험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명이 타고 기다리고 있다가 사고를 낸후 한꺼번에 달려들어 정신없게 만든후, 허리가 이상하다는등, 입원을 해야겠다는등의 협박을 하는점에 있어 앞서 일어난 사건들과 너무도 유사한지라 상대방을 좀더 신중히 조사해 달라고 요구하였는데 상대방에게 전과가 없다는 것만으로 무과실로 처리하려 들더군요.(상대방이 만약에 초범이었다면?)
병원진단결과 상대방은 전치2주로 입원을 해야겠답니다.(참고로 저는 전치3주가 나왔는데 회사를 쉴수가 없는 노릇이라 아파도 참아가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입원했었다는 21세기 정형외과에 대한 입원실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었는지도 알수없고, 결과적으로 저는 4만원짜리 안전운전 불이행 스티커를 끊게 되었는데 동부화재 측에서는 이것조차 중앙선 침범 결과와 동일하게 간주해야겠다고 아예 결론부터 내고 보더군요. 무조선 내가 다 물어줘야하고 과실비율도 적용되지 않고,망가진 제차와 제 치료비조차 100% 모두 제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자차보상이 안 되어있다는 것을 구실로 제도를 완전히 자기들 편한쪽으로 적용시킵니다.) 상대방에게는 1인당 각각 130여만원에 달하는 보험료가 지급되고요.
완전히 봉잡히고 사람 등신되고 더는 참을수 없는지라 동부화재측에 따졌더니 억울해도 할수 없다는 식이더군요.
자부담 치료비조차 신청하면 보험료 할증되니 신청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인간들.
그냥 참고만 있을수만은 없는 노릇 입니다. 내가 만일 사고로 죽거나 불구가 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오늘도 사고났던 자리에는 불법주차가 즐비하고 모든 차들이 이들을 피하여 중앙선을
밟고 달립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맞은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오는차를 들이받기만 하면,그리고 나서 입원해야겠다고 엄살만 피우면 동부화재 에서는 틀림없이 수백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지급해 줄 것입니다. 반면에 들이받힌 상대방은 모든 책임을 감수해야겠지요.
제 억울함을 어찌 글로서 다 표현할수 있을까요.
정의사회구현이란 한낱 만화속에서나 존재하는 것같습니다.
동부화재 내년부터는 절대로 가입 안할겁니다.
주변 모든이들 에게도 이런 기막힌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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