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의 한 부서인 보험감독국에 인터넷으로 민원을 올렸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민원을 올리는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올린 민원이 관계회사로 이첩되면서 제 이름과 전화번호와 이메일주소까지 노출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관계회사에서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올렸느냐는 전화를 받고 너무나 황당하였습니다. 저는 그 회사의 정식직원은 아니지만 일개 계약직 영업사원으로 있습니다.
제가 그 회사에 대해서 음해를 하거나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얘기한 것은 아니지만 회사에 몇번 건의를 해도 시정이 되지 않아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올린것인데 제 신분이 완전히 노출이 된 관계로 저는 그 회사에서 일을 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책임자로부터 왜 계통을 밟아서 회사에다 얘기하지 않고 금융감독원으로 직접 민원을 올렸냐는 질책을 받았습니다.
저는 보험감독국의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이렇게 신분이 노출이 될 수 있냐고 항의를 했더니 담당자 자신도 그렇게 신분이 노출이 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알아서 하라고 했고, 나중에는 금전적으로 보상을 하겠답니다.
이렇게 무식하고 무례한 행동이 어떻게 있을 수 있습니까?
보험감독원은 국민위에 군림하는 기관입니까?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기관이지 개인에 대해서 함부로 해도 되는 기관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 전화를 했을 때 어떤 직원이 전화를 받아 근무시간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관계로 전화를 통화를 하고 있는 도중에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버렸습니다.
제가 너무 흥분하여 감독국에 직접 찾아갔습니다.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담당자는 해당 보험회사의 감사실에 전화를 하여 신분이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자기네들이 이미 다 신분을 노출해놓고 정작 신분을 알아서는 안될 해당보험사에 신분을 노출시키지 말라고 지시를 했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그런 식으로 전화를 받은 사람이 누구냐고 하자 팀장이라는 사람이 그 사람을 왜 찾느냐고 하였습니다. 금융감독원에는 기본적인 소양이 되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을 찾아서 사과를 꼭 받아야 겠냐며 마음대로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팀장이라는 사람은 대화중 내내 삿대질을 하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신분노출에 대한 것도 얼마든지 노출을 할 수 있다고 공갈협박을 하였습니다. 형사사건과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아주 무식하고 무지한 사람 대하듯 하였습니다.
저는 금융감독원이 왜 국민위에 군림하고 있는지 왜 그렇게 뻔뻔하고 당당하고 국민들을 죄인 다루듯 하는 건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금융회사를 감독하라고 있는 기관이지 개인에 대해서 조차 군림하고 있는 기관입니까?
저는 이런 경우에 어디에다 금융감독원의 행위에 대해 고발을 해야 할지 어디에다 신고를 해야 시정이 될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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