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자유게시판에서 퍼옴
지난 3월 9일 시행된 기술사 시험에 대한 1차 합격자 발표후 건축전기설비기술사의 합격자 현황을 보고 상당한 의구심을 가졌다.
그 의구심이라는 것은 모든 분야의 기술사 수험생들이 한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누구나 저와 같은 허무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본다.
1)69회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총 합격자수 14명(합격률 약5%)
(1)서울경기지역본부접수 합격자 7명
(2)서울남부지역접수 합격자 6명
(3)부산지역 1명
2) 상기의 지역별 합격자 현황이 별문제이겠는가라고 생각하시
겠지만 합격자 14명 모두가 특정학원의 수강생들이라는 점이
다.
(1)심지어는 특정학원 수강생 한class 15명중 14명이라고한다.
(2)또한 합격자 7명이 시험당일 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뤘다
고 한다.
(3)4년 동안이나 공부하면서 기술사 시험에 응시하였으나 이러
한 경우는 저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3)이러한 의구심과 이에대한 관심을 가진것은 4월 21일 합격자
발표이후 선후배님 들의 의견과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는 전
기기술인 들의 동요에 따른것이다.
(1)지금까지 건축전기기술사의 평균합격률이 약 2%이하였는데
이번 69회는 5%라는 점
(2) 응시자수도 회당 보통 400에서 600명 정도였으나, 이번에
는 약 320명 정도였다는 점
(3) 응시자수는 감소하였는데 합격률은 2배 이상 증가하였
다는 점 (69회 때만)
(4)심지어는 69회 시험문제의 정보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특정학원으로 유출되었다는 소문
4)이번뿐만아니라 응시자수가 계속 감소한 이유중 하나로는
(1) 60회 초반부터 특정학원 수강생들의 다수 합격 및 특정 저
자와 출판사 교재에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는 점(어떤 사
람은 이것도 시험정보부족이라고 하겠지만 ?)
(2) 4~5년 이상 기술사 시험에 대비하여 오던 수험생들은 이러
한 상황의 문제출제로는 더이상 특정집단에서 이미 합격자
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과 산업인력관리공단
의 엄정하고 공정하지 못한 검정관리와 부정 등이 계속
되는한 합격이라는 영광은 불가능하다는 자포자기로 인한
향후 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거라는 점
(3) 이 모든 것은 산업인력관리공단의 담당자나 이해 당사자
들 모두 인정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함 (다만, 사실무근
이라고 오리발 내밀겠지만 ?)
5) 하고싶은 말은 구구절절 많지만 상기와 같은 상황세서는
기술사에 대한 매력은 이미 접었으며, 부정한 방법으로
기술사의 길을 가는것보다는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사료되며
6) 엄정하고 공정하지 못한 검정관리로 비롯된 기술사의 배출은
(1) 부실한 설계, 감리, 공사로 예상되는 국가적, 경제적 손
실로 이어질겻이 분명하며
(2) 제2의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대구지하철 화
재사건과 같은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없어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는 언제어디서나 발생가능하며
(3) 그 피해자가 바로 자신과 내가족이라는 점이 너무나 안타
깝고 겁이난다.
7) 상기와 같은 내용을 접하는 모든 관련 네티즌께서는 안전하
고 살기좋은 대한민국 건설과 과학기술의 대국 건설을 위해
관련기관(부정부패방지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감사원
노동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등)에 항의하고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다음 70회
71회 시험에 응시하는 것은 무의미하므로 응시하지 맙시다
8)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 정의와 순리가 지켜지는 사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모든
관련 인사들은 반성하고 각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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