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오해하신것 같네요.
소방비간부중에 대부분은 소방청에 대하여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지요.
사실 소방청에 대하여 소방지휘부에서 목소리를 높여 달라고 해도
듣기만하지, 사실은 소방청 주장하는 비간부는 전국 25,000여명중에 5명이 될까 말까 하지요.
대다수 소방비간부에게 소방청이 뭐 필요하냐고도 하지요.
88%가 소방장(7급대우,비간부)이하로 구성되어 있는데,비간부로 들어온 직원은 대다수가 비간부(소방장)으로 정년퇴직하지요.
소방업무중 80%가 현장업무로 손과 발로 하는 업무지요.
많은 간부가 필요없다는 얘지지요.
그런데 소방현실은 어떤가요. 비간부로 입문하여 15년이 넘어야
소방장(비간부)근속승진할까 말까하지요. 직원사기진작차원에서
아무 권한도 없는 근속승진에도 타공무원은 정원에 관계없이
근속승진시켜주는데 소방은 배수제도를 만들어 놓고 근속기간이
되어도 근속승진을 시켜주지않지요.
그런데 소방을 이끌고 가는 소방간부후보생출신들은 아무 능력이나
자질을 검증없이 3 - 4년에 1계급씩 심사승진하여 15년이면 대부분
이 소방서장을 하지요.
소방서장은 얼마나 권한이 막강하냐고요
관할 소방서직원에 대해 행정공무원이나 누구의 통제도 받지않고
인사권,감찰권,소방예산집행권을 행사하고요,주유소허가권자고요,
시,군,구청장이 건축허가를 내주어도 소방서장이 400제곱입방미터
이상의 빌딩에 대하여 건축허가동의를 내주지않으면 무허가건축물
이 되지요,빌딩을 사용할수없다는 얘지지요 행정관료가 아무리 높다해도 소방서장의 결재가 없으면 힘(권력)을 발휘할수 없지요.
막강한 인사권으로 출퇴근하는(빨간날짜는 쉰다) 소방서장은
운전직원이 2명이지요, 정규소방공무원이라 단가가 세지요,
1명당 연봉 3,000만원씩은 받아요, 2명이면 6,000만원의 서울시민
의 쌈지돈이 나가죠. 운전직원이 하는일은요. 출근하여 직원들하고
잘 어울려 놀다가 18;00되면 소방서장님 퇴근시키고요,잠자고 다음날 아침 08;00경에 출근시키고 퇴근하고 비번이지요.
소방공익요원이나 의무소방원으로 1명배치하여 예산절감하자고 해도
소용이 없어요.
서울시장(장관급)님도 운전직원이 1명이예요
25,000여명의 소방관에 대한 인사권,감사권,예산권이 행정자치부
소방국에 있거든요. 서울시장님이나 서울시 감사실에서도 간섭을 하지도 못해요, 권한도 없고요
소방서장이 이 정도 막강하면 소방본부장,소방국장님은 어떤지 아시겠죠.
행정자치부 자유게시판이나 소방홈페이지에 소방청을 주장하는
김봉순님은 소방장비 납품업체 사람이라는 소문이 있고요,
김미경님은 소방의 (소방시사로 추측)신문중 어느 기자의 부인이라
고 소문이 나 있지요.
소방매거진은 119소방잡지예요. 잡지사 회장이 국회의원들에게
소방청만들어 달라고 했지요
119소방안전연합회라는 시민단체는요, 소방에 관하여 연구한
학자들과 소방에 협조단체인 의용소방대원들이 있다고 하지요.
전국에 85,00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있지요.
진정한 소방의 주인인 소방관들은 소방청을 만들어 달라는 직원은
드물어요
대통령 출마하시는 분들에게 25,000여명의 소방관과 85,00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소방청을 바란다고 하면 어떤말을 할까요.
소방청을 만들어 준다고 공약도 할수 있지요.
그러나 막상 만들려고 보면 소방사무는 재난관리의 일부분이지요
재난이 발생하면 자치단체,보건소,경찰,군,기타 재난관리부서가
연관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아직 협조할수 있는 기구가
없어서 서로서로 따로따로 놀지요.
이것을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일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인데,소방의 주인인 소방관이 아닌 사람들이 소방청을 주장해서
재난관리시스템구축에 난항을 겪고 있지요.
왜,소방과 연관된 민간인이 소방청을 주장할까요?....
상상해보세요....
소방청이 되면 소방청을 주장했던 민간인들에 대한 공훈은....
현행 행정자치부 민방위통제본부장(1급,행정고시출신)밑에
소방국,민방위재난국,방재관이 있지요. 재난업무가 8개부처에
흩어져있고요
재난관리청(차관급)은 현행 민방위통제본부장을 재난관리청으로
승격시키고 그대로 소방국,민방위재난관리국,방재관을 그대로 존속
시키고, 8개부처에 있는 재난업무를 복속시킨다는 취지겠지요.
인원은 그대로 유지되기에 국민들이 세금을 더 낼 필요가 없고요
효율적인 재난업무를 함으로써 책임한계가 명확해지죠.
그러나 소방청이 될경우,행정고시출신이나 7급행정직출신자들에게
재난관리청을 만들어 주어야하고요, 항공청을 만들어주어야하고요
출입국관리청도 만들어 주어야 하죠.
재난관리청은 머리역활을, 소방청은 몸통이나 손발역활을
서로 독자적으로 일하고요, 경찰,군부대,자치단체,보건소등등도
따로따로 놀지요.
재난관리는 서로서로 따로따로
조속히 재난관리청이 신설되어야 국민들이 편하죠
----------------------------------------------------------
이상한 나라의 서커스단에 반달곰과 누렁개가 있습니다.
오늘도 반달곰은 생명을 걸고 외줄타기 써커스를 합니다.
주인이 주는 밥만 감사히 먹고 그저 또 공굴리기를 합니다.
관객들은 좋아서 열렬히 박수를 보냅니다. 열띤 호응에
힘든 줄도 모르고 아스라이 공위에서 재주를 넘습니다.
1부가 끝나고 휴식시간, 무대 천막 뒤에서 반달곰은 온몸에
흘린 뜨거운 땀을 한 손으로 훔치며 건너편 테이블 쪽을 응시합니다.
서커스단장 주인과 그의 심복인 누렁개가 푹신한 소파에
앉아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입장료를 계산하는 모습을
쳐다봅니다. 불현듯 나는 누구인가를 자문합니다.
며칠전 올해는 관객의 호응도 좋고 입장료 수입도 많으니
월급도 조금 올려주고 휴가도 좀 보내 달라고 조심스럽게
단장에게 말했다가 혼줄만 났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때 써커스단장은 얼굴을 찡그리며 거친 목소리로 몰아붙쳤습니다.
어제 써커스공연때 손동작이 약간 부자연스러웠다느니
한 번 실수할 때마다 벌금을 물리거나 마음에 안들면
쫓아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더군다나 앞으로의 공연때는 써커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누렁이한테 지도를 받으라는 말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갑자기 주먹에 돋은 핏줄이 팽팽하게 튀어 오릅니다.
누렁개는 영악해서 항상 주인 곁에 맴돌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거리며 주인 비유를 잘도 맞춥니다.
반달곰한테는 평소 제대로 말 할 기회도 안줍니다.
외출할 때도 신발을 물어다주고 눈치가 빨라서 외부인이 오면
먼저 알아보고 짖고는 자기가 모든 일을 하는 듯이 보고합니다.
그래서, 주인은 항상 누렁이를 더 믿고 잘해줍니다.
사실은 반달곰이 열심히 돈을 벌어주는데도 말입니다.
2부공연이 시작되고 반달곰은 볼을 타고 흐르는 뜨거운 물줄기가
눈물인지 땀인지도 모르고 오늘도 위태하게 공위에서 재주를 넘습니다.
소방은 항상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희생·봉사했습니다.
반달곰 처럼 소방관의 소원이 하나 있다면 그 것은 '소방청'입니다.
묵묵히 국민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그 흔한 명절날 가족들이
모여 즐겁게 웃고 즐길 때도 비상체제 유지 때문에 소방서에서
출동대기하며 수많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조금이라도 큰 재난이 발생하면 며칠씩 집에도 못갔습니다.
'프리핑환상'이란 말 처럼 문서로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고전 소방검사를 통해 위험물, 전기, 가스 등 재난위험요소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사고발생시 현장에 긴급출동해서 구해주는 조직이 어딥니까?
비전문가 주축의 재난관리청을 반대합니다. 소방은 실제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난을 예방, 준비, 대응, 복구 할 통합관리 능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온몸으로 사고현장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때론 화마와 싸우다가 건물이 붕괴되어 동료직원을 떠나
보낼 때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이젠 국민 여러분이 소방관의 이마에 흐른 땀을 닦아 주시기 바랍니다.
결사반대 재난관리청
일심염원 독립 "소방청"
444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