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현은 10일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 비서실 직원 400여명 참석한 워크숍에서 "정(政).권(權).언(言).재(財)가 유착, 강자의 지배구조를 형성해 이뤄지는 부정부패의 구조가 해체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구체적인 유착관계의 모델을 분류하면, 정-권 유착관계, 정-언 유착관계, 정-재 유착관계, 권-언 유착관계, 권-재 유착관계, 언-재 유착관계 등 6개 유형이 된다.
놈현은 정-권 유착관계에 대하여 "정권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정당을 지배하고 이를 통해 국회를 장악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이러한 과거의 문화와 고정관념을 털어내야 하며 바꿔야 하고 바꾸고 있다"고 말했는데
정권을 대통령으로 바꾸면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정당을 지배하고 이를 통해 국회를 장악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이러한 과거의 문화와 고정관념을 털어내야 하며 바꿔야 하고 바꾸고 있다"로 풀이되는데
이는 과거 여당이 다수당일때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했던 것과 현재 한나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것을 빗대어 한 말이다. 만일 열우당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다수당이 될 때 놈현은 국회를 장악하지 않고 야당에 맡길 것인가?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따라서 이말은 한나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교묘하게 비난하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권권분리도 이뤄졌다. 검찰, 국정원, 경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이 더이상 국민위에 군림하는 시대를 종식시키기위해 권력기관 인사는 국민충성도를 기준으로 했다"고 한말은 정(대통)-권 유착관계도 깨어졌다는 말의 다른 표현으로
대통 자신이 권력기관, 특히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호도하는 말이다. 국민충성도를 기준으로 한다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결된 고영구와 서정만을 왜 국정원장과 기조실장에 임명하는가?
이어 놈현은 "권-언 유착언관계도 제자리로 돌려놨다. 권력과 언론이 월권을 하거나 특권을 주고 받았던 권언유착이 해소됐다"고 말한 것 역시 검찰과 국세청에서 조, 중, 동 친 것을 옹호하는 발언일뿐 지금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언론인 KBS와 MBC는 권력과 어느때보다 유착되고 있다.
놈현은 특히 "힘 있는 재계와 권력의 유착관계는 이미 청산된 것 같다"고 권-재 유착관계를 평가했는데 이 역시 검찰의 재벌에 대한 한나라당 대선자금 수사를 편드는 말이다. 과연 재벌은 놈현에게 대선자금을 주지 않았을까? 그리고 당선축하금은 안 받았나? .
놈현은 "노무현이 뭐했느냐고 한다면, 감히 부조리의 핵심에 들어와 유착과 부조리의 핵심적 구조를 해체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것을 하자면 저비용정치를 구현하고 제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당선축하금은 대선자금보다 더욱 악질적인 뇌물임에도 당선 축하금 받는 것은 부조리가 아닌 모양이다.
놈현은 또 "유착구조의 해체만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고 전제, "그야말로 엘리트민주주의가 아니라 대중민주주의 시대를 열어 모든 국민이 민주적 권리를 누리고 참여하는 문화가 대중적 토대 위에 섰을때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역설했는데
대중민주주의는 뭔 말인고? 민주주의면 민주주의이지 엘리트민주주의, 교도민주주의, 민족적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등 접두어가 붙는 민주주의는 위장된 민주주의임을 우리는 다 안다.
따라서 대중민주주의에서 대중은 일반 국민이 아닌 노동자, 농민 및 소시민 등이므로 대중민주주의는 포퓰리즘의 또 다른 형태일 뿐이다.
놈현의 말 장난은 개대중보다 더 심했으면 심했지. 정말 상판떼기가 한번 두껍구나.
하루빨리 하야하라. 전 국민이 스트레스 암 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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