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여럿 있지만,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모습들은 우리네 생각과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곤란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은 듯싶다.
엊그제 김정일이 판문점을 방문한 것을 두고 북한 언론매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온갖 사탕발림으로 세뇌 선전에 광분하고 있다.
대표적인 몇 가지 선전 선동 사례를 추려보았다.
“백두산의 장군!, 빨치산의 아들이신 장군..., 백두산의 룡마를 타고 판문점으로 납시었다고...”, 또 “판문점일대가 삽시간에 백두산의 눈보라가 흰 안개로 되었다고...” 선전하고, 더 맹랑한 것은 김정일을 “강철의 신념과 의지, 무비의 담력과 배짱, 령활무쌍한 지략을 지니신 무적필승의 명장” 등 등 아무리 읽어보아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황당 소설같은 이야기들로 무성하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뜬금없는 이야기들이 북한주민들과 일부 친북세력들이 사실인양 맹신하고 추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북한의 대남 전략을 굳이 거론하지 않아도 그들의 속셈을 극명하게 알 수 있다. 그동안 북한은 대화와 경제적 지원을 받아오면서도 자신들의 요구조건에 맞지 않으면 가차 없이 군사적 무력 위협과 도발의 칼날을 들이대어 왔다.
이러한 행태는 최근 자신들의 정권과 체제 보장과 경제적 지원을 얻고자 미국과 양자대화를 고집하면서도 남한에는 협박과 위협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는 데서도 잘 보여주고 있다.
북한이 하루빨리 변화된 모습으로 진솔한 자세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이 더블어함께 잘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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