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레미콘을 하고 있습니다.지난 16일 07시20분에
콘크리트를 싣고 남양주시 평내 중흥아파트 입구에 도착하니
레미콘 차들이 진입을 못하고 뒤엉키어 있어 경춘국도 대로가
마비되어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경찰과 방송국이 출동하여
인터뷰를 하고 있더군요.
중흥아파트 공사장으로 가는 레미콘차들이 최소한 70~80대
정도가 도로를 점령하였으니 오죽하였겠습니까 레미콘이 왜
못 들어가느냐 하면 토재개발공사가 하루 전에 도로포장을
하였는데 아직 덜굳어서 레미콘차들을 못들어가게 막은 것입
니다. 토개공과 우여곡절 끝에 해결이 나서 중흥아파트
공사장에 도착하였는데 그 때 시간이 11시30분이 되더군요.
제가 알고있는 상식으로는 콘크리트는 반드시 90분 내지 2시간
내에는 타설을 하여야 지장이 없는데 이미 4시간이 지났으니
그 레미콘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남양주시 주택과에
전화를 하여 4시간이 지난 레미콘을 사용해도 되냐고 물으니까
문제가 없다고 답하는 것입니다. 아파트 건설업자의 돈을 먹지
않고는 이런 무책임한 답변을 할수없지요.
저는 잘못된것인지 알면서 레미콘 타설을 하였습니다.
같은 동료는 타설이 안되어 삽으로 퍼가며 붓고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레미콘 6년하는 동안 이런공사는 처음 해보았습니다.
남양주시 평내 중흥아파트는 이런 식으로 공사하였으니 입주하실
분들은 알아서 하십시오. 저의 상식으로는 이 아파트는 위험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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