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5011508008053859&outlink=1

위 사이트에 들어가면 알 수 있듯이 며칠전 유명한 벤틀리 질주 사건의 주인공은 아기 물티슈 판매 1위 업체 몽드드의 대표 유정환으로 밝혀졌습니다.

유 대표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또 운전을하다 사고를 냈는데 평소 운전습관이 어땠는지 충분이 짐작이 갑니다.

그가 수많은 어머니들의 믿음을 사왔던 회사의 대표였다는것도 경악스럽지만, 더 경악스러운건 체포되지 않은점입니다. 무면허 뺑소니, 피해 여성폭행, 차량절도라는 3가지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말이죠.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bbsId=G005&articleId=22500807&itemId=145

이 사건 역시 유명합니다. 벤츠 스포츠카로 무리하게 속도를 내다가 컨트롤을 못해 중앙선을 넘었고,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충돌 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가 숨지고 뒷자석에 타고 있던 여고생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해자는 경상만 입었습니다. 가해자는 사죄 했을까요?? 뻔뻔하게도 인터뷰때도 본인차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피해자가 돌아가신걸 알면서도 말이죠.

위 두 사건 외에도 검색창에 외제차의 질주를 치면 슈퍼카로 300km 이상 밟는 동영상, 도시 한복판에서 드리프트하면서 보행자 위협하는 동영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동호회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레이싱을 펼치면서 타인의 목숨을 위협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압구정, 청담, 강남 등 부자동네에서 슈퍼카들이 사람많은 좁은 골목길에서도 일부러 시선끌기 위해 큰 엔진소리내며 위험하게 질주하는걸 수십번 목격했습니다. 

외제차의 질주,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때가 한참 지났다고 봅니다. 그들은 대부분 불구속 입건 되어 벌금형으로 끝나고 구속되거나 차량이 압수된 사례는 제가 알기론 단 한건도 없습니다. 미국에선 골목길, 고속도로, 일반도로 할거없이 비정상적으로 과속하면 무조건 체포합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지인은 고속도로에서 122마일(195km)로 질주 하다가 체포된 경험이 있습니다. 질주할 당시 경찰에겐 걸리지 않았지만 과속 카메라에 찍혔고, 나중에 집에서 체포 됐었습니다. 체포 대상이 될 수 있는건 타인의 목숨을 위협한다는 이유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비상식적인 운전자들을 체포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타인의 안전따윈 관심없고 오로지 본인들의 쾌감, 취미생활을 즐길줄만 알지, 죄의식도 없을겁니다. 그들이 반성하고 안전운전 할 마음이 없다면 법이 그들을 심판해 줘야할 것입니다. 최소한 우리는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지 않나요? 언제 어디서 누가 또 외제차의 질주로 사망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