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 치던 현대제철이 알고보니 황경오염의 주범이라네.
2008년에도 질소산화물 허용치의 2배가 넘는 390ppm을 배출시텨 말썽이 됬다는데
이번데는 먼지와 질소산화물이 허용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조사됬다니 너무했다.

시민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소석회 가루가 대기중에 날린다는 이유로 현대제철은
올해 4월 포항시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았는데도 개선하지 않았다고 한다.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슬라그를 운반·하차하는 과정에서 석회가루가 대기중에 날리는 현장을 시가 적발한 것이다.

현대제철에는 먼지 집하장이 없어 먼지를 몰래 몰래 대기중으로 날려보내다가 포항시에 걸렸다는 것이다.
얼마나 상습적으로 이런 짓을 했기에 포항시청에 잡혔을까?

현대제철 뿐만 아니라 (주)포스코, (주)협화 등이 복합 악취 배출 허용기준 초과로 개선 권고를 받았고, 
동일산업(주), 우리자원, (주)심팩, 항진철강, 대산철강공업(주)등 9개 업체 등이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갖추지 않아 고발되거나 개선명령를 받았다.

포항에는 이밖에 한국산업기계(주), 포항세라믹(주), (주)포스칼슘, 에이치씨티앤피(주), 고도화학(주)등이
공해를 배출하다가  과태료를 부과 받거나 사용 중지 명령을 받았다.

이렇게 포항의 하늘은 뿌연 공해물질로 뒤덮여 있다. 공해물질을 정화하고 제거하는 시설을 설치하면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몰래몰래 배출하고 있다. 공장들은 시설을 하는 것보다 과태료를 무는게 훨씬
싸기 때문에 슬금슬금 배출한다. 아! 포항이 숨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