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신청사건립에 관해서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맨처음 관악구청을 신림동으로 옮기느냐 현위치에 확장하느냐를 놓고 말이 많았을때, 한 구의원께서 적극적으로 현위치에 확장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주민들에게 서명도 받고, 이전반대 시위에도 참가하라고 선동한적이 있었죠. 물론 구청이 이전하지 않고 확장할 경우 큰보상은 확실하다고 하면서요.
그 구의원은 바로 봉천7동 구의원인 K씨입니다.
근데 재밌는건 그 당시 시위의 주동은 상가의 상인이었는데 K씨는 바로 구청앞 건물의 소유주더군요.
구청이 이전하지 않는것으로 거의 굳어졌으니 상권이 형성돼면 큰 이득을 보겠죠. 그런데 참 어이가 없는것은 K씨가 바로 그 건물3층에 있는 수반종합건설 대표이사인데 그 수반건설이 이번 구청공사에서 수주를 따냈다는데 있죠. 어떻게 현 구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건설업체가 수주를 따낼수가 있죠? 그 건설업체가 이번 공사같은 큰 공사를 해낼만큼 능력과 경험이 있어서일까요?..전알수 없군요. 안좋은 냄새도 나는듯하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구의원이 마치 구민을 위하는것처럼 앞장서서 구청이전을 반대했었는데 사실을 알고 보니 자신의 이속을 차리기 위함이었네요.
구청건물공사로 이득보고 자신이 가진 건물값은 오를꺼고, 주민들은 아웅다웅 싸우고 있고 자신의 재산권을 지키려 발버둥치는데..알고보니 이득은 엉뚱한 사람이 챙겨가고 있네요.
구민들이 이렇게나 반대를 하고 있는데 결국 구의원들은 구청의 뜻대로 따라가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이유가 결국 이런 사실들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번엔 K씨였으니 담엔 또 누구의 이득을 위해 그들이 힘을 합칠지, 담번에 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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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제목과 등록자도 같게 등록합니다.
사실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진위가 가려져야 할 것 같아서 여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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