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성신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류혜진이라고 합니다.
지금 올리는 글은 제가 홍대에 가서 느낀 점을 다 말씀드리는 것이기도 하고 지금 제 또래의 중학생들이나 초등학생들이 느끼는 것이기도 하는것입니다.
저는 홍대에서 수학학원을 다니느라 홍대에는 자주 갑니다. 낮에는 아주 활발한 홍대가 좋기도 하지만
저는 저녁 만 된다면 집에 가기가 무서워서 다닐수가 없습니다.
홍대의 반이 넘는 음식점들이 술집이라는것을 알고 게십니까? 저녁만 되면 술집들은 아주 화려한 간판
뻔쩍 번쩍 빛이 나고 노래를 귀가 터지도록 틀어 놓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광고지를 만들어서
차에 끼워두거나 길거리에 뿌리고 다니는데 그 광고지에는 어떤 여자가 옷을 벗고 있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저는 집이 망원동이기 때문에 차를 타러 간다면 항상 그 광고지를 보면서 집에 가야 하기 때문에 눈을 뜨고 다닐수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어느날은 이런날도 있었습니다. 집에 가던 도중이었습니다. 길가에서 아저씨 한분이 술에 취해서 비틀비틀 대시며 서게시는 거였습니다. 저는 못본척하면 가려고 하는데.. 저보다 먼저가는 언니들과 저에게
" 돈줄께 가자 나랑 같이 집에가자"이러면서 손목을 잡으려고도하고 껴안으려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얼른 뛰어갔습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라서 무척놀랐습니다. 울음이 나오려고 했지만 저는 꾹 참았습니다.
그뒤 저는 밤에 집에 갈때면 주위를 살피면서 갑니다. 술에 취한 사람들 근처에 않있으려고 피하기도 하고 술취한 아저씨들과 버스를 타지 않으려고 다음 버스를 기다린적도 있습니다.
저는 이일로 어른들은 가끔은 원망합니다. 초등학교 근처 50미터도 않되서 술집이 있을수 있습니까?
제가 다니는 수학학원 초등 학교 애들이 술집의 광고지를 들고 온적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초등학생들이 너무나도 불쌍합니다. 뛰어놀아야 하는 초등학생들이지만 많은 건물들로 뛰어다닐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이런 초등학생들이 밝고 명랑하게 커질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제 소원중 하나가 맘껏 뛰어놀수 있는곳을 더 마려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홍대는 대학생들이 많은 거리라서 음식점이나 술집들이 많은 곳이라고는 생각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그처에 그것도 50미터 안팍에 술집이 있다는것은 도저히 이해가 않가는 어른들의 행동중 하나입니다.
제발 다음 세상을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위해 조금만이라도 좋은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미흡한 글솜씨이지만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홍대에 대한 저의 느낌을 말씀드렸습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조금이나마 저의 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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