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3년 8월 회사를 퇴직하고 개인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자금이 부족하여 대출을 알아보던중 대한생명의 부동산담보대출의 조건이 양호하여 설계사의 설명을 듣고 대한생명 인천지점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대출 당시 1)설정비및 수수료 면제 2)6개월후 20% 추가 대출 3)중도상환수수료 있슴 등 위의 내용이 주된 계약 내용이었습니다.
6개월이 되어 지난주 대한생명에 연락을 하였더니 대출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금융감독원에서 작년 11월 이후 부동산 대출을 줄이라고 했기 때문에 무조건 안된다고 합니다.
11월 이전 계약자는 계약대로 해주어야 하는것이 아니냐고 해도 무조건 정부의 지시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합니다.
왜 정부가 나서서 개인과 회사의 약속을 깨뜨리도록 하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정부가 저와 대한생명의 약속을 깨뜨리도록 했는지? 무슨 권한으로 개인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지시했는지 정부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지시사항은 하늘같이 떠받들고 소비자와의 약속은 헌신짝 버리듯 하는 재벌회사가 아직도 정부의 보호와 공적자금으로 유지하고 있다는데 분통이 터집니다.
정말 "소비자를 왕놈"으로 생각하는 회사나
신용과 생명을 담보로 운영하는 회사가 전혀 신용을 지킬 의사는 없고 정부의 명령만 따르면 된다고 생각하는 회사는 빨리 망해야 우리나라가 살아날 것입니다.
망할 회사를 자꾸 보호하려면 정말 우리나라가 먼저 망할 것입니다.
어떤 외부적인 압력이나 정치권의 압력이 와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주고 압력을 이겨내어 자생적으로 잘 경영되는 회사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말 금융감독원에서 내린 지시사항 때문에 고객과 대한생명과의 약속이 지킬 필요가 없다면 금융감독원자체를 먼저 해체하고 개별 기업들이 시장원리에 따라 스스로 자생 또는 도태되고 좋은 선진국의 금융시스템이 들어 올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금융감독원이 대한생명의 본사입니까? 아니라면 대한생명측이
저에게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융감독원이 저의 대출약속을 깨뜨리도록 한 사실이 있다면 사과를 하고 대한생명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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