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홈페이지에서 펌 글입니다.
.노조 홈페이지는 krwu.nodong.net 이곳에서 본글입니다.
[앵커멘트]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이 건설업체 회장인 장인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장관 판공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이 장인인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으로부터 지원받은 돈은 매달 수백만원대
장관 취임 이후부터 따져볼때 적어도 천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찬 장관은 이 돈을 판공비로 사용한 것으로 YTN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장관 비서실이 이 돈을 받아서 경조사 경비 등의 판공비로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종찬 장관 본인도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인인 임광수 회장이 준 돈을 장관 비서실에
넘겨 판공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신이 공직에 있는 동안 다른 업체로부터 검은 돈을 받지 말고 원칙대로 일하라는 의미로
장인이 지원해 줬다는 것이 최장관의 설명입니다.
문제는 최장관의 장인이 건설교통부나 산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와 관계가 있는 건설업체
회장이란 점 입니다.
임광토건은 특히 경기도 시화매립지에 있는 28만평의 부지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건교부의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도 최장관의 처사는 문제가 있으며 건교부의 업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처럼 건설교통부 장관이 건설업체 회장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공적인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는 것은 아무리 장인과 사위의 관계라 하더라도 공과 사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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