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고향은 경북영양군 입암면 방전리인데요. 작년 루사때문에 살림살이도 다 떠내려가고 사과나무도 뽑히고 수박비닐하우스 15동도 팔때를 몇일 앞두고 태풍에 모든것을 다 내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겨우 빚내고 해서 다시 모래를 50톤이나 붓고 나무도 일받아세우고 겨울내내한번도 쉬지못하고 일군농토 또 이번 태풍매미에 의해서 또 모든 농작물이며 비닐하우스 사과나무 비에 떠내려가고 바람에 날려서 또다시 이런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그물난리에도 5-6천 손해보았는데도 겨우 나라에서는 4백밖에 안해주었다더군요.
도대체 그 성금하며 정말 절박한 농민에게는 그것밖에 안돌아가고 어디에 쓰이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 원인도 임하땜에 방류의 문제도 있는것같은데 이 힘없는 농민들은 도대체 이렇게 힘없이 얼마나 당해야 되는지 울분이 정말 가슴이 터집니다.
허리가 아프셔도 잠시도 쉬지못하시는 아주버님과 허리와 다리가 아파도 하루도 쉬지못하고 새벽에 아픈허리를 붙잡고 구부리고 일하시는 형님. 그런데 이렇게 허탈하게 되었으니.......
저희 방전에도 수해복구할수있는 인원좀 보내주세요.
그리고 임하땜 물 방류문제도 온마을의 궁금증입니다.
해결좀 부탁드립니다.
티비에서 또 모금을 하던데 그 돈이 다 어디로가고 저희는 피해
액의 10분지 1도 못주는지 너무 억울하니 신경좀 써주세요.
올해는 얼마나 줄건지 걱정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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