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지금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 대학교에서 연구보조원식으로 인건비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란 곳은 배움의 전당이 아니라 돈에 혈안이 되어
있는 기업체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에 부모님께서 허리가 휘어져 가면서 일을 해서 겨우
등록금을 메꿔 넣었습니다.
일단은 할부로 할까 해서 첨에 신용카드로 결재 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용카드가 안된다는 겁니다.
얼마전에 정부의 방침이 신용카드 납부 거부하면 탈세
혐의로 감사 들어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동네 빵집까지도 이젠 전부 신용카드를 받는데..
왜 학교에서는 받지를 않는 겁니까? 한다는 말들이 신용카드
수수료가 만만치 않아서 못하겠다고 하는데..
그걸 부담스러워 안하는 곳이 어딨습니까?
그리고 카드 영업사원들이 금액에 따라서 그 수수료 비율을
조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등록금은 그 액수가 몇백대기 때문에 비유을 쉽게
낮춰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고 하다니..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건 제 친구 일인데.. 대학원에 있으면서 컨소시엄이나
기타 국가 프로젝트나 그런걸 하면서 실험실 돈을 버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컨소시엄 같은 것은 주로 학교 명의로 많이
하는데..
교수님들이 만일 그 애한테 인건비로 10만원을 책정해서
계획서에 올리면 정부에서 그 금액 그대로 승인이 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몇%인지는 모르겠는데 떼 간다고 하네요..
10만원이면 세금도 안 붙는 그런 금액입니다.
벼룩의 간을 꺼내 먹는 것도 아니고 정말 애들 코묻은 돈
뺏어가는 그런 격이라고나 할까요?
학교라는 곳이 애들 돈 뺏어 갈 만큼 그렇게 가난합니까?
정말 이해 안가는 곳이 학교 입니다.
혹시 시간 나시면 대한민국의 사립학교에 암행어사 한번
넣어 보십시오..
아마 안걸리는 곳이 없을겁니다. 벌금 물리면 아마 우리나라
1년 예산이 나오지 않나 하네요..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투명한 학교의 재정입니다 .
투명하지 않고 공개하지 않으니까 항상 학생들이 등록금
투쟁하는 것이고, 학장 퇴진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 이유가 있으니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여간에 지금은 지났지만 학교 등록금 카드는 가능하게
길을 열어 주십시오..
그리고 학생들 인건비 뺏어가는 것 그 연유라도 알아다
봐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서민이 잘 살아야 나라가 잘 살게 된다는게 제 철학입니다.
서민이 편하게 살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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