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지난 8월 말 또는 9월 초에 군사훈련에 직접 참여하다가 다리를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과 중국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세간의 추측과 달리 김정은은
건재하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부상 당시 김정은은 북한군 장성들에게 직접 훈련에 참여하라고 지시하고 자신도 참여했다며,
이 과정에서 인대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또, 평소 과체중인 김정은은 부상 직후 제대로 걷기가 어려웠고, 완치하는데 3개월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에 관하여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미국 CNN 방송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을 주목했다.
여동생 김여정이 오빠 대신 임시로 북한을 통치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여정은 김정은과 같은 엄마에서 태어난 친동생이며 오빠 김정은과 스위스에서 학교를 함께 다녔다고
소개하면서, 북한 최고위급 3인방이 남한을 방문한 것도 김여정이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나 저러나 어린애가 나라를 휘어잡더니 그보다 더 어린애가 나라를 휘어잡으니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데가 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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