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세의 직장 여성입니다.
제 아는 친구가 회사의 지나친 업무와 허리디스크로 인해
너무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친구 입니다..
얼마 전 3박 4일동안 동원예비군훈련 통지서가 나왔더군요..
이친구는 지금 서울에서 혼자 어렵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인데
아무리 나라의 불음이라고는 하나 직장은 4일씩이나 그리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왔다갔다하는 소요시간까지
너무 힘든 상화이었습니다...
그런데 훈련 통지서에는 불응 시의 조치만 적혀있을뿐
연기 신청을 해야 하는 지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서는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고발 조치가 들어가고 벌금형을 받는다는 둥
그래서 부모님들은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이제서야 병무청에 알아보니 다섯번 전화를 돌려받은 끝에 바로 고발 조치가 들어간다고 하는 군요
동원 예비군 훈련을 가면 별다른 일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개인의 귀중한 시간을 일주일 씩이나 허락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또 어떠한 개인적인 연락조치도 없는 상황
에서 사유서를 제출해도 소용없다는 말과 고발 조치는 조치대로 들어가고 벌금은 벌금대로 물고 또
나중에 가서는 다시 또 훈련을 받아야 한다니 이런 비경제적이고 비효율적인 제도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언제부터 우리 나라가 그렇게 살벌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의 기회조차 없이 놀다가 안나간 것도 아니고 생활고를 위한 일 때문에 그랬던 것인데...
있는 사람들은 돈으로 군대도 안가는데 자원해서 군대로 갔다온 사람들에게 이런 족쇄가 또 채워져야 한다
는 말입니까???
과연 이 동원예비군 훈련은 누구를 위한 훈련입니까???
거기다가 그 사람들의 행정처릴는 도대체 어떻게 되었길래 작년에는 예비군 훈련을 한꺼번에 두가지가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같은 곳에서 같은 군복무한 어떤 사람은 일년에 2번이고 어떤 사람
일년에 4번이상을 훈련으로 시간을 버리고 있으니 이거 환장할 일 아닙니까?
가뜩이나 살기도 힘든 세상에 이런 일로도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겁니까?
이제는 정말 이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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