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홈플러스...당신의 돈을 훔쳐가고 있다 ?!
저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가장입니다.
주말이면 가족과 쇼핑도 즐기고 푸드코트에 들러 딸아이와 간단한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오늘 아내와 홈플러스 콜센터 직원과의 대화내용을
간접적으로 청취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알아야 할 내용이기에 포털에 올리기로 합니다.
무한도전이라는 버라이어티쇼가 있습니다. 자신들을 대한민국 평균이하라고
낮추며 대중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대한민국 평균이상이라고 자신을 높이며
앞으로는 고객들에게 웃음을 띄우면서
뒤로는 고객들의 돈을 훔쳐가고 아니 강탈하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삼성이 일정지분을 투자하여 설립한 홈플러스라는 대형마트입니다.
홈플러스에는 패밀리카드가 있습니다.
홈페이지내에는 패밀리카드를 아래와 같이 표기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고객의 성원에 보답코자 도입한 홈플러스 포인트 적립 카드로 홈플러스
매장에서 상품구매시 포인트를 적립해 드리는 카드입니다.
적립하신 포인트는 현금쿠폰으로 제작되어 정기적으로 고객님의 주소로 우편발송 해
드립니다.
현금쿠폰은 홈플러스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계산시
훼밀리카드와 현금쿠폰을 함께 제시하면 현금쿠폰의 액면가만큼 쿠폰으로 결제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fcard.homeplus.co.kr/index.asp 참조.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홈플러스에서 발행한 패밀리카드나 제휴카드를 가지고 있습니까 ?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2002년에 누적 회원수가 50만명이라고 하니 못해도
100만은 넘었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4가구 중 한 가구는 홈플러스의
패밀리카드를 가지고 있고 지금 이시간에도 동 매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당신은 삼성홈플러스에서 년 4회 발송한다는 현금쿠폰을 이용하여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까 ? 아니 발송되어 온 쿠폰을 보신 기억은
있습니까 ?
이 쿠폰을 이용해 물건을 사지 않았을때 당신의 훼밀리카드에서 당신이
삼성 홈플러스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적립한 포인트가 자동으로 날아가 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
2000원 이상 적립되면 '빨리 쓰시지'라는 흑심을 품고 우편을 통해 보내진다고 합니다.
물론, 보내주는 일은 고맙고 기특합니다.
홈플러스 직원의 말처럼 좋은 시스템인 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쿠폰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왜 포인트가 사라지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100만명 회원들에게 2000원 현금쿠폰 1장씩이 발송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중 50%인 50만명이 이 쿠폰을 들고 가서 물건을 샀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1억이라는 돈은 공중으로 날아가 버린다는 어이없는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이 날아간
돈은 삼성 홈플러스가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돈으로 영업이익이 되겠지요.
홈플러스 회원수가 200만 300만명이 넘고 실지 사용되는 쿠폰이 40%, 30%로 떨어진다면
2억, 3억...수많은 돈들이 홈플러스의 불로소득으로 쌓여갈 것입니다.
이와같은 사실을 쌓이진 않는 포인트가 의심되 고객센터를 들러 알게 되었을때
말이되냐고 묻자 "이제라도 아셨으니 다행이지 않냐"라고 반문하던 직원의 말이 아직도
뇌리를 스칩니다.
또, "사용하지 않는 쿠폰은 2년 뒤에 다시 적립해준다"고 규정에도 없고
다른 상담자들 조차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상담해줬던 콜센터 여직원,
이런 처사가 과연 정상적인 영업방식이냐고 묻었을 때
"너무 좋아 타사도 벤치마킹할 예정인데요"라고 답하고 있는 콜센터에서 높은 사람이라고
바꿔준 하운x 주임
이 모든 사람이 대한민국 1위의 대기업 삼성이 그리도 자랑하는 삼성맨들입니다.
저는 홈플러스 관계자에게 꼬투리 잡았으니 내 입을 막기 위해서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너희들이 하고 있는 이 형태가 납득하기 힘드니까
5대 일간지에 사과 보도를 내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쿠폰을 보낼 때 "이 쿠폰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포인트는 차감됩니다.
그러니, 사용하지 않으실려면 가까운 홈플러스를 찾으셔서 고객센터 직원에게
나 안써요라고 말씀해주십시오. 그래야만 포인트가 차감되지 않습니다"라고
안내라도 해달라는 것입니다.
글을 정리하면서 "내가 틀린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포인트는 삼성 홈플러스돈이 아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물건을 구입한 금액 중 일부(1000원당 5원)를 내가 필요한 때 사용하기 위해
비축하고 있는 내 돈이라는 것입니다. 왜 내 돈을 내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대로 가며 왜 이것이 정상적인 영업인냥 큰소리들 치는 지 모르겠습니다.
홈플러스 콜센터 직원 왈,
"훼밀리카드 신청 시 위의 내용을 신청서 한켠에 마련해 두었다"고 했습니다.
훼밀리카드외에 제휴카드를 신청한 사람은 어떻게 응대했느냐, 전화상으로 신청한
사람들은 또 어떻게 응대했느냐 라고 물었더니 그러더군요.
"각 영업점 계산대옆에 사용하지 않는 쿠폰은 포인트 차감됩니다"라고 벽보를 붙였다고
합니다.
대체 언제 붙였다는 것일까요 ? 전 본적이 없는데...
지금 이순간에도 당신의, 당신의 가족의, 당신의 지인에 포인트는 삼성에
뒷 주머니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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