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도의원 장애인 성폭행 의혹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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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09:34]

전북도의회 도의원이 장애인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고창읍에 거주하는 C씨는 현직 도의원인 I씨가 2008년 장애인(간질)인 Y여인(51)을 2차례 성폭행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C씨는 I도의원이 Y씨 집으로 찾아가 성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Y씨는 홀치켓으로 I도의원의 안면 때렸고 쌍방이 추후 거론하지 않기로 하는 조건으로 도의원인 I씨가 Y씨에게 200만원을 주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앞서 I도의원은 Y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흥덕면에 있는 여관으로 대려가 성폭행한 후에 Y씨가 소 버짐병이 올라 자신이 치료를 해 준 일도 있다고 C씨는 말했다. Y씨는 2차례 성폭행 당한 것은 사실이고 홀치켓 사건 후에 합의금이 얼마인지는 알지 못하고 소 버짐병이 올라 C씨가 치료해 줬다고 말했다. 이에 도의원인 I씨는 "Y씨는 모르는 사람이며 성폭행한 사실도 200만원 주고 합의한 사실도 없다"며 "몇 개월 전에 그런 말을 들었고 성폭행 동영상이 있다는 말을 듣고 동영상을 보기도 했는데 동영상안의 사람은 자신이 아니다"고 말했다. 모 동물병원 병원장은 "소 버짐병은 포자로 전염되는 병으로 사람간 피부 접촉으로 전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Y씨는 장애인부모연대전북지부의 도움으로 전북해바라기센타에서 진술해 성폭행 진실을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