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문제유출과 위장취업 방송뉴스비평
11월10일 KBS1TV뉴스9, MBC뉴스 데스크, SBS 8시 뉴스는 김포외국어고등학교의 입시문제가 유출됐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보도를일제히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11월10일 KBS1TV뉴스9는““김포외고 시험문제 사전 유출 확인” 을 이중근 기자가 보도했고 11월10일 MBC뉴스 데스크는“김포외고 문제 유출 확인 ”을 이호찬 기자가 보도했고 11월10일 SBS 8시 뉴스는“'김포외고 문제유출' 사실로…재시험 치뤄지나 ”를 김지성 기자가 보도했다.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방송뉴스보도 다음날인 11월11일 KBS1TV뉴스9, MBC뉴스 데스크, SBS 8시 뉴스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임대관리회사에 두 자녀를 위장취업 시켰다는 11월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보도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자녀 위장취업을 시인한 셈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위장취업 시킨 자신의 자녀들이 이명박 후보의 불법위장전입을 통해 귀족학교에 사실상 ‘부정입학’했던 자녀들이란 점이다. 김포외고 부정입시와 이명박 후보 자녀들 불법위장전입을 통한 귀족학교에 사실상 ‘부정입학’한것은 닮은 꼴이 란 점이다.
11월10일 KBS1TV뉴스9는“지난달 30일 입학시험을 치른 경기도의 김포외국어고등학교.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서울 목동의 모 학원 원장을 조사한 결과 김포외고의 입시문제가 사전에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문제 유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학원의 원장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학원 관계자가 "이사회를 열어서 대책을 논의할 겁니다.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겠습니다."고한말을 전했고“ 경찰은 또 지난 7일 자취를 감춘 이 모 교사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라고 기자가 멘트했다.
11월10일 MBC뉴스 데스크는“어제 경기도 김포 외국어고등학교의 입학시험 문제유출 의혹에 대해 보도를 해 드렸는데 실제로 시험문제가 사전에 학원에 흘러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절반 이상이 유출됐습니다.”라고 앵커가 멘트했고 “특목고 전문 학원으로 유명한 서울 목동의 종로 M학원입니다. 자랑스럽게 붙여놨던 외국어 고등학교 합격생 명단을 직원들이 황급히 떼어내 갖고 들어갑니다. 이 학원 원장 41살 곽 모 씨가 오늘 경찰에 긴급 체포됐기 때문입니다.”라고 기자가 멘트했다.
11월10일 SBS 8시 뉴스는“경기도 김포외고의 입학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목고의 입시결과가 시험 부정으로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라고 앵커가 멘트했고 서울 목동의 모 학원 원장 곽 모 씨가 어젯(9일)밤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소환됐습니다. 경찰은 곽 원장이 김포외고측으로부터 입학시험 문제를 사전에 입수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원은 시험 당일인 지난달 30일 학원생들을 김포외고로 태워다 주면서 버스 안에서 유인물을 배포했는데 유인물의 문제들이 실제 출제된 문제들과 상당 부분 동일했습니다. “라고 기자가 멘트했고 학원생중3 학생이” 경기권에서 한 학교랑 서울권에서 한 학교가 문제를 알려준다는 것 같았어요. 그 경기권이 김포였어요. (예를 들어 10문 중 몇 문제가 비슷했대요?) 7,8문제.“고한말을 직접 시청자들에게 직접 전했다.
11월13일 KBS1TV뉴스9는“다음은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수사속보입니다. 김포외고 시험문제가 학원 뿐만아니라 응시생 학부모에게도 유출된것으로 드러났습니다.”라고 앵커가멘트했고 경기도 김포의 한 교복 판매점. 이 가게를 운영하는 42살 박모씨가 오늘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입시문제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포외고 이모교사와 교복납품으로 친분을 쌓아온 박씨, 시험 전날 A4 서너장 분량의 입시문제를 이교사에게서 받아 딸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라고 기자가 멘트했고 이계석 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이 "그 다음날 차 안에서 학생에게 보여주고 돌아와서 바로 가위로 잘게 썰어서 파쇄했다 이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고한말을 직접 시청자들에게 전했고 ”결국 박 씨의 딸은 합격했습니다. “라고 기자가 멘트했다.
11월13일 MBC뉴스 데스크는“학부모 박 씨 가족이 “교복사들이 선생님들하고 술 한잔 안 먹는다는 건 말이 안돼요. 우리 신랑이 저한테 얘기 안 하고 선생님들 만나다 보니 어떻게 한 건지 모르지만...”고한말과 “경찰은 박 씨가 문제를 받는 대가로 이 교사에게 돈을 건넸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경찰은 달아난 이 교사를 체포하는데 주력하면서 다른 학부모에게도 입시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라고 기자가 멘트했다.
11월13일 SBS 8시 뉴스는 “다음 뉴스입니다. 김포외고 문제유출 파문에 이어서 한 특목고 전문학원 강사가 서울과 경기지역의 외고들이 오래 전부터 입시 문제를 유출해왔다고 폭로했습니다.”라고 앵커가 멘트했고 "최근 5년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의 7개 외고에서 입시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고한 특목고 전문이라는 유명 학원의 강사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시청자들에게 전했고 이어서 “문제 유출 과정에서 학원 측은 외고에 문제 유출 대가로 5백에서 1천만 원의 돈을 건넨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학원강사 (연합뉴스 인터뷰) 가 계약금만 천만 원이 넘는다고 해요. 상상을 초월하게 허술해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라고 한말을 전했고 “학교는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어 좋고, 학원은 외고 합격률이 높아져 서로 좋은 거래라는 겁니다.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은 수도권 외국어고 입시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사건에서도 개별 학부모에게 별도로 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라고 기자가 멘트했다.
11월10일과 11월13일 KBS1TV뉴스9, MBC뉴스 데스크, SBS 8시 뉴스는 김포외고의 시험지 유물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런 김포외고의 입학시험지 유출사건보도를 접하면서 지난 6월16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자녀들 교육 때문에 불법위장전입한것에 대해 공개 사과한 KBS1TV뉴스9, MBC뉴스 데스크, SBS 8시 뉴스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지난 6월16일 KBS1TV뉴스9는“이명박, 위장전입 시인 사과 … 자녀교육 때문”을 박성래 기자가 보도했는데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이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자녀 교육을 위한 것일뿐 부동산 투기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라고 앵커가 멘트했고 “이명박 전 시장이 마침내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습니다.지난 7~80년대 자녀 교육을 위해 5차례에 걸쳐 위장전입을 했다며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라고 기자가멘트햇고 이명박 후보가 "어떻든 저의 책임입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고 한말을 전했고“이 전시장은 주민등록상 지난 69년이후 모두 21차례 주소를 옮겼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77년 중구 남산동 전입을 시작으로 네 자녀의 사립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주소만 강북으로 옮기고 몇 달 뒤 다시 강남으로 옮기는 과정을 4차례 반복했다고 밝혔습니다.또 아들을 강남의 모 중학교에 넣기위해 이 전시장의 부인과 아들만 큰아버지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의 집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라고 기자가 멘트했다.
지난 6월16일MBC뉴스 데스크도“이명박, "위장전입 죄송" 을 이동애 기자가 보도했는데 ” 이명박 전 시장이 위정 전입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자녀들의 입학 때문에 다섯 차례 주소를 옮겼다며 사과했습니다.“라고 앵커가 멘트했고 ”지난 84년 11월부터 6개월 동안 이명박 전 시장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였던 서울 연희동 주택입니다.이 전 시장이 실제 살았던 흔적은 없습니다.“라고 기자가 멘트했고 연희동 주민(35년 거주) : (이 전 시장 여기 사는 것 못 보셨죠?) “못 본 것 같네요.. 솔직한 말로”고한말을 전했고 “이 전 시장의 주소지는 지난 69년 이후 30여년에 걸쳐 24번 바뀌었고, 이 때문에 부동산 투기를 위한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투기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자, 이명박 전 시장은 교육 때문에 위장 전입했다고 사과했습니다.”라고 기자가멘트했고 이명박 전 시장이“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갈 때 교육문제 때문에 그런 일 있었다 어쨌건 저의 책임이고, 국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한말을 직접전했고 “이 전시장의 실제 거주지는 강남이었지만 77년부터 84년까지 세 딸과 막내아들의 사립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4차례 강북으로 위장 전입했고, 90년 친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압구정 자택으로 주소를 옮긴 것도 아들의 중학교 입학을 위해서였다는 설명입니다.”라고 기자가 멘트했다.
지난 6월16일SBS 8시 뉴스도 “청와대-이명박 '고소-맞고소' 전면전 선포 ”를 신승이 기자가 보도했는데“위장전입 의혹을 받아온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자녀 교육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일부 내용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기의 목적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라고 앵커가 멘트했고“이명박 전 시장이 지난 84년 전입신고를 한 서울 연희동의 주택입니다.지금은 도로로 바뀐 중구 필동에도 지난 79년 5개월 동안 살았던 것으로 주민등록에 기록돼 있습니다. 이 전 시장측은 이 두 곳을 포함해 모두 다섯 군데에, 실제 거주하지 않고 주소지만 옮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세 딸과 아들이 강북의 사립초등학교와 강남의 중학교를 배정받기 위해서였다는 것입니다. 이 전 시장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라고 기자가 멘트했고 “박근혜 전 대표측은 잘못을 인정한 것을 평가한다면서도 대통령은 국법질서의 수호자가 돼야 하는 데도 법 위반을 너무 많이 해 걱정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등 범여권도 이 전 시장의 도덕적 자질을 문제 삼으며, 대선후보의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라고 기자가 멘트했다.
6월16일KBS1TV뉴스9, MBC뉴스 데스크,SBS 8시 뉴스는 이명박 후보의 자녀 귀족학교 입학을 위해 불법 위장전입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공개사과하자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런 KBS1TV뉴스9, MBC뉴스 데스크,SBS 8시 뉴스의 이명박 후보 자녀귀족학교입학을 위한 불법위장전입에 대한 이 후보의 사과로 책임을 추궁하지 않고 끝내고 넘어가듯이 이번 김포외고의 입학시험문제지 유출의 책임이 있는 교사와 학원측과 학부모들이 이후보 처럼 자녀교육 때문에 학생교육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사정을 얘기하면서 공개사과 한다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넘길지 자못 궁금하다.
물론 이후보 자녀들 교육을 위한 불법위장전입문제는 20~30년 지난 문제라고 덮고 지나칠수 있다. 그러나 후보 자녀들 교육을 위한 불법위장전입문제는 지나간 시절의 전설이 아니다. 불법위장전입으로 귀족학교 나온 이후보 자녀들이 이후보의 회사에 위장취업해 불로소득을 얻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포외고 입학시험문제지 유출파문이 증폭되고 있는 던 시점인 지난 11월11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자신의 두자녀 위장취업의혹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후보가 자녀의 위장취업을 시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이 이후보 자녀들의 불법위장전입을 통한 귀족학교 ‘부정입학’은 학교졸업후 이후보회사에 위장취업으로 이어져 현재진행으로 그부작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런 이후보의 자녀들 불법위장전입을 통한 귀족학교 ‘부정입학’과 졸 업후 이후보 회사에 위장취업하는 부조리를 보면 김포외고 입학시험문제지 유출파문을 통해 부정입학한 학생들이 졸업후 위장취업등과 같은 부조리한 방법으로 사회적 출세의 사다리를 오르는 잘못된 교육의 부작용을 파생 시킬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후보의 불법위장전입을 통한 귀족학교 자녀입학의 잘못된 관행과 유형은 다르지만 이번 김포외고의 입학시험지 유출문제로 귀족학교에 대한 부정입학이 오늘에 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올 대선에 출마할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교육공약에 대한 국민적 신뢰에 심각한 적신호가 이미 켜져 있다는 것을 이번 김포외고 입학시험 문제지 유출은 실사구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KBS1TV뉴스9, MBC뉴스 데스크,SBS 8시 뉴스는 그런 문제점을 지적하지 못하고 지나치고 있다.
안티조선 언론개혁 홍재희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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