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97년 결혼을 했으며 98년에 평화 은행(현재 우리은행)으로 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1200만원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러다가 본인이 근무중인 회사가 자금사정 악화로 인해 2001년말경부터 현재까지 1년이 넘는 기간동안의 임금이 체불되어온 관계로 본의 아니게 신한카드사에 장기 연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후 그 연체 건으로 인해 신용 불량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번도 연체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연체할 우려가 전혀 없는 전세자금 대출(우리은행)쪽에서 일시 청구와 함께 전세 보증금 가압류와 급여 가압류를 제일 먼저 걸어 왔습니다.
그것도 20% 추가된 금액으로 말입니다.
우리은행 담당자 말로는 전세 자금 대출은 정부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네 들로서도 어쩔 수 없다는 군요.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요. 정부가 나서서 서민의 목을 조르는 형국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좀더 도와주거나 배려해 주는 것도 아니고...
저희 회사가 아직도 월급이 2달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급여 압류가 걸려서 50%밖에 받질 못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네 식구 입니다. 너무 참담해서 입이 다물어 지질 않습니다. 뉴스에 생활고로 자살하시는 분들의 얘기가 남의 일 같지가 않을 정돕니다.
신용불량자라고 해서 다 양심불량자는 아닙니다. 할 수 있는 방법 다 동원 하다 하다 안되서 어쩔 수 없이 신용불량자 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한테 이렇게 일시 청구와 가압류를 행사하며 목을 죈다고 해서 돈이 나온다고 생각들을 하시는지... 그것도 아무 하자없는 대출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단순 무식한 방법들 밖에는 생각들을 못하시는지... 이렇게 모순되고, 비 합리적이고, 저능아적인 발상으로 어떻게 우리나라 금융계가 지금까지 버텨 왔는지... 정부는 또 어떻고... 할 말이 많지만 너무 길면 안 읽어 주실 것 같아 여기서 줄이겟습니다.
우리 은행에서 걸어논 제 급여와 전세 보증금 가압류를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만큼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한가지만 더...
저희회사 (주)소프트매직 유망한 회삽니다. 저희회사 같은 회사 살릴 방법 없을까요. 저 또한 저희회사 비젼을 보고 지금까지의 임금체불에도 버텨왔던 거고요. 아니면 저희 회사와 같이 비젼있는 회사에서 체불된 임금을 나라에서 어떻게 보조해 주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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