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3일 자유배낭여행으로 2008년 2월9일새벽2시 인천공항 출발때 여행사직원의 권유로 (조언)일본여행 중에 배낭 등이 무거우면 전철역 화물보관소(300엔)에 보관하고 주변여행을 즐기면 편하다하여... 일본 토쿄의 시부야역2층 화물보관소에 여권포함하여 배낭가방 2개 넣고(자판기식동전300엔 넣고)열쇠 잠금 후 몇 시간 뒤 관광 후 열쇠 열어보니 텅 비어 있는 도난상태... 오늘 밤 한국행의 귀국은 물거품 아닌가?...
여행경비도 귀국에 ??소진되어 있는데, 급한 마음에 일본주재 한국영사관에 전화하여 도움요청하니 막무가내로 10일(일), 11일(월=일본국경일)이니 12일에야 정상업무한다고 그전에 경찰서에 분실신고접수 후 방문하라하여 시부야역 1층 파출소에 분실신고 접수하고, 접수증 받고 앞으로 남은 황당한 2박3일을 기다려야하니 답답한 마음에 하나투어 일본담당에게 전화하니 “어쩔 수 없다”하며 오늘밤 출발 항공권은 무효되며(해약이 않됨) 등등 청천하늘에 날벼락...,
결국 돈이 있어야 숙소 제공한다? 여행 투어기간이 끝났으니 정상요금 지불(숙소2박3일:약50,000¥,항공요금:67,740¥)해야한다. (한화 110만원) 하니 정말로 눈앞이 캄캄하고 말도 안통하는 상황에 교통비는 값비싼택시(기본710¥)로 10분만가면 2~3만원이상으로 대체해야함은 물론, 다음날 서울 집에서 일본영사부에 긴급송금(최대10만엔)가능하다 하여 영사부에 돈을 보내오니(서울에서 별도의 송금수수료 약10%를 줘서 약105만원 소요하였음.)위급비상자금임에도 자국민에게 10%수수료를 받는 섭섭함도 잠시...이런 경우 만일 돈없고 연락도 못할 지경이라면(일본은 핸드폰 로밍이 잘 않되는 나라이며 혹 로밍이 되는 한국핸드폰은 밧데리 충전방식이 일본과는 전혀 달라 사용하기 어려움.) 꼼작없이 말도 안통하는 길거리 노숙자로 전락하며 그런 사람을 한국영사부에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것이며 오히려 무능한 사람으로 범죄인 취급하였을 것입니다.
이틀 후 화요일 오전9시30분경 택시비 2,500¥을 지불하고 한국영사부에 방문하여 여권분실 신고접수 창에 가니 각종비치서류작성(1.여권재발급사유서1부/ 2.여권발급신청서(제외공관용)1부/ 3.등록부 등의 기록사항 등에 관한 증명서1부/ 4.이유서(理由書)1부)등 중복내용 다수 되어있는 서류를 정말로 어렵사리 작성 후 수수료870¥ 수입인지 구입하고 3번 창구 에서 번호표 받고 민원대기실에 기다리는 동안 대기 안내방송을 들어보니, 이곳이 어느나라 영사부인지 모를 안내방송은 100%일본어 안내방송이었으니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자존심도 없는 주일한국영사부라는 외교부공무원들의 실상에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창피함을 금치 못하고 있는 동안 목이 말라 안내 여직원에게 정수기 있는 곳이 있느냐 했더니 아래층 자판기로 가라고 알려주어 결국120엔을 넣은 후에야 목마름을 달랠 수 있었으며,
일본말 안내방송을 모르니 번호표로 확인하는 중 3번 창구의 여직원의 말은 “제출서류 들은 검토하였으나 다른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않된다. 영사관 규정이니 어쩔 수 없다“ 하여, 나로선 여권사본(한국에서 호텔로 FAX전송)이 있어 제출하지 않았는가? 분실 한 사람이 또다른 신분증이 있겠는가? 애절히 답변해도 영사부 규정만 말하고는 묵묵부답... 규정운운!!!
그렇다면 임시여권이 불가하다면 이대로 길에서 노숙자가 되어도 상관없는가? 하고 따져보아도 막무가내이니 대한민국 공무원은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지 궁금하다.
입. 출국에 관하여 타국에서 극한상황의 도움을 청하는 민원인을 마치 분실사유가 다른 것이 있나하는 범죄인 보듯이 심사실로 데리고 가서 확인조사를 한다는 둥 여권발급에 있어 다른 한국인들은 재발급에 기다리게 하는 것이, 하루 이틀 기다리게 하는 것은 여반사이며 혹여 갑자기 연락할 길없어 전화사용등 어려움을 호소하여도 담당공무원들은 자국민을 돕지않음을 듣고 이 놀라운 현실에 직면해야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들은 바로는 다른 선진국가에서는 이러한 저와 같은 일이 발생 시에는 우선 먼저 자국민 보호에 영사부에서 앞장서서 자국민의 고충을 처리하여 준다는 말을 들은 바 있다.
역시 한국은 선진국에 가려면 아직 요원한 것 같고 혹여 역사를 따지다가보니 고작하여 600년 역사가 그들 역사의 전부인 일본인들에게 왜 “속국 36년의 역사”를 보낼 수밖에 없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우리의 영사관일진대 마치 당연시하는 100% 일본안내방송하며, 여행객은 주로 휴일 기간 중에 다니는 것을 알면서도 비상근무를 하여 여행객을 도와야함에도 공무원의 휴일은 절대로 건드릴 수 없으며, 오히려 일본사대주의 근성이 몸에 벤듯함에 그러므로 오히려 자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고서야 알 것 같았다.
외교통상부 일본영사관이 이럴진대 기타 해외에서 근무하는 외교통상부공무원들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는 말은 한국에 와서 알 수 있었지요.
앞으로 “이명박 당선인”께서 구태 공무원개혁에 따른 서민, 기업인, 해외여행객 발목잡는 외교부의 관행, 규제를 바로 잡으려면 무척 고생깨나 하시겠지요? 이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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