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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 성 전환자를 굳이 방송에서 띄우는 이유는 뭘까? 결과는 어찌 될까? 소돔과 고모라다....

Instagram의 책읽는사자님 : "최근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 씨가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문화 헤게모니가 생물학적 성 개념(sex)에서 사회학적 성 개념(gender)으로 급진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방증하는 상징적 예라 생각합니다. 풍자 씨를 응원하면 ‘글로벌 시민 의식을 갖춘 깨어 있는 문화인’이고, 풍자 씨의 공영방송 출연이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면 ‘구시대적 성차별·혐오 유발자’ 취급을 받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 지금 한국사회 문화기류가 어느 쪽으로 쏠려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홍석천 씨는 올해 퀴어집회에 본인의 SNS를 통해 “1년에 딱 하루 자유가 주어진 날 드러내면 무조건 죽여버리겠다는 구시대적 공포는 내 시대에 끝났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 하루의 자유도 허락하지 않는 외침이 거세다”라는 글을 업로드했습니다. 홍석천 씨 개인이 받은 그동안의 상처에는 깊은 동정을 가지나 그럼에도 현실을 왜곡하고 과장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홍석천 씨 말이 사실이라면 홍석천 씨든, 풍자 씨든 “1년에 딱 하루 자유가 주어진 날”에만 방송 활동을 할 수 있었을 테니 말입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성 소수자들이 레거시 미디어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반면, 생물학적 성 가치관을 옳다 여기는 사람들은 ‘다수의 독재’ 캔슬 문화에 표적이 되어 그동안의 삶의 업적이 송두리째 없어지거나 아예 집 주소가 유출되어 살해 협박을 받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 이야기입니다. 가짜뉴스 유포라 섣불리 예단하기 전에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보는 지성적 습관을 들이십시오). 이 파시즘적 전체주의자들이 스스로를 ‘깨어 있는 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는 게 시대의 코미디입니다. 다시 돌아와 “인간의 (성) 정체성은 인간 스스로 규정할 수 있다”는 좌파 PC주의 교리에 ‘아멘’하는 사람들은 이런 문화현상을 ‘진보’ 또는 ‘진화’라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옛 구습을 버리고 드디어 ‘다양성’을 인정하는 더 ‘좋은 세상’이 됐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릅니다. 그 ‘좋은 세상’에는 생물학적 여자들이 본인을 여자라 주장하는 그 어떤 (생물학적) 남자들과도 함께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해야 하며 그에 따른 본능적인 불쾌함과 혐오감을 표현할 수 있는 양심의·사상의·종교의·표현의 자유를 통째로 빼앗기는 젠더 독재 사회로 귀결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국 사법부는 올해 3월 남자 성기를 제거하지 않아도 “여자”라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는 성전환수술 강제가 개인의 존엄을 침해하므로, 수술이 아닌 다른 요건에 의하여 그 사람의 성 정체성 판단이 가능하다면 그에 의하여 성 정체성을 판단하면 된다“면서 ”정신적 요소가 정체성 판단의 근본적 기준이며, 생물학적, 사회적 요소보다 우위에 두어 판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쉽게 말해 성별은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이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신앙’과 ‘생활’이 분리된 종교인들은 ‘역시나 저 기독교 운운하는 극우 세력들이 불쌍한 성 소수자를 또 혐오하고 있다’라는 흙탕물에서 수년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정체성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 정의하고 규정할 수 있다는 성경적 진리의 가치 체계가 공적으로 전복되고 파괴되고 있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하나님을 사랑한다 주장하면서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진영에 몸담고 있습니다. 한국에 교회가 이렇게 많은데, 교역자가 이렇게 많은데, 성도들이 이렇게 많은데 담대한 성경적 고백과 선언을 듣기는 너무도 힘이 든 현실입니다. 저들의 하나님은 교회 건물 안에만 갇혀 있는 종교의 하나님인 것만 같습니다. 법도 중요하지만 ‘문화’도 중요합니다. 사회학적 법은 그 시대의 대중문화를 반영합니다. ‘전체주의적 젠더 독재 쓰나미’는 이 시대의 골리앗입니다. 아닌 걸 아니라고, 저건 다름이 아니라 틀린 거라고 당당하고, 지혜 있게 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다윗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동성애 반대하면 양육권 박탈”한인 학부모들 “기가 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