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3시경의 일이다. 곤히자고있는데 조심스레 깨우는 것이었다. 어머니와 아내가 겁에 잔뜩 질린 모습으로 깨우는 것이었다. 집 바로옆 학교에서 사람죽어가는소리가 난다는 것이었다.
과연 10여명의 건장한 사람들이 서너 명쯤으로 추측되는 사람들을 폭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소리 비명소리 일반인들이 말리기에는 너무나 공포스러운 상황이었다. 다급하게 112로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나타나지 안았다. 관내 파출소에서 걸어와도 될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 경찰관들은 오지 안고 그 폭력은 계속되고 있었다. 다시 내가 112신고를 했다 한참이 울린 다음에야 담당 경찰관이 전화를 받았고 다시 신고를 했다. 여기 신흥초등학교 운동장한쪽에서 사람이 죽어간다고.. 빨리 경찰관이 와달라고.. 그러나 그 경찰관은 알았다는 말뿐 경찰관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너무나 살벌한 분위기에 우리가족은 숨죽이고 경찰 출동하기만 기다리고 얼마후 어떤 사람이 의식을 잃었다. 그 와중에서도 30분 이상 폭력의 공포분위기는 계속되었고 그중 한사람이 뭐라고 하자 나머지 사람들은 쓰러진 사람을 데리고 사라졌다.
결국 경찰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갈수록 흉포화 되어저가는 세상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무서운 폭행 린치가 가해지고 신고를 두 번씩해도 출동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어찌 이런 경찰을 믿고 살수 있을까..
7월25일 새벽 3시경 112에 신고를 한 내용임니다. 사건장소는 대전 신흥동 신흥초등학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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