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이명박 비리 > 쓸쓸히 떠난 이명박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장
확성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떠나십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배웅을 하러 걸어가고 계십니다..."
라는 사회자의 말이 울려퍼지고 얼마 후 이명박 대통령이 에쿠스 리무진에 올라탔다.
그 때 우렁찬 박수갈채가 나올 줄 알았는데 정반대였다.
박수 치는 사람이 20%도 안됐다.
이명박의 인기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설할 때 30 여번이나 우렁찬 박수각채를 받았다.
멋진 취임사를 끝내고 식장을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참석자들 모두는 혼이 빠진듯 했다.
왜 두 사람의 인기가 하늘과 땅 차이일까?
5년전 그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호화찬란한 약속으로 참석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5년후... 그 약속의 상당부분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거짓말 대통령이 되었으니 박수갈채를 받을 리가 만무하다.
박근혜 대통령도 5년 후에 퇴임하게 된다
그 날 우렁찬 박수갈채를 받을까?
박근혜 대통령에게 달려있다.
꼭 약속을 지켜 우렁찬 박수갈채를 받으며 떠나기 바란다.

윤용
부추연 상임대표
전 고려대 신방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