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한국계 미국시민 건축가/인권운동가/링컨 포럼 종신회원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이 금명간으로 닥아왔습니다. 다음 공개서한은 필자가 3월 17일 저녁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미국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영문편지의 한역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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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17일
조지 W. 부시 대통령 각하:
오늘 저녁 사담 후세인에 대한 각하의 마지막 경고를 시청했습니다. 대통령 각하, 한국전쟁과 그 이후 미국이 우리에게 얼마나 베풀었는가를 한 시도 잊지않은 남한의 애국자들은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려는 각하의 결의와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용진하여 이라크 국민들을 해방시키십시오. 그들은 각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의 기회주의적 정치가들 개의치 마시오. 프랑스, 독일, 러시아 국민들은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독재자들 밑에서 지독하게 고생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 기회주의적 정치가들은 이들 독재자들에게 맞설 용기가 없습니다. 이들 인기주의 정치가들은 아무리 당해도 각성하지 못하는 바보들이거나 독재자들과 맞설 용기가 없는 비겁한 무리들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다른 각하가 우리 지도자라는 사실에 큰 위안을 받습니다. 그러니 주저 말고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시오. 세계 사람들이 종국에는 각하와 미국에 감사할 것입니다.
사담 후세인을 제거한 뒤, 우리는 사담보다 더 지독한 독재자, 북한의 김정일을 제거해야 합니다. 김정일은 자국민 3백만을 굶겨죽인 독재자입니다. 그는 대량학살 무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는 마약 밀매범입니다. 김정일은 아무 죄도 없는 남의 나라 국민을 납치한 납치범입니다. 그는 수십개 정치범 수용소에 무고한 사람들을 가두고 하루에도 수백명씩 살해하는 백정입니다. 그는 생화학 무기를 5천톤이나 갖고 있습니다. 이 자는 여러 면에서 사담 후세인보다 더 위험한 존재입니다. 각하께서 김정일 정권을 악의 축으로 정의한 것은 전적으로 옳은 판단이었습니다. 김정일은 악 그 자체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의 남한 정권은 단순한 유화정책의 정권이 아닙니다. 그들은 김정일과 내통한 반역자들로서 남한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럴 리 없다고 이들의 반역행위를 믿지 않았습니다. 김대중은 김정일에게 비밀리에 수억불 현금을 주었고 국제사회에게 자국민을 살육하는 김정일 정권을 인정해 달라고 졸라댔습니다. 남한에서는 최근 김대중이 노벨 평화상을 받기 위해서 김정일에게 거액의 현금 뇌물을 넘겨줬다는 의혹이 사실로 판명됐습니다. 새 대통령으로 뽑힌 노무현도 김정일에게 계속 돈을 바치겠다고 합니다. 노무현은 김정일이 핵무기를 만들겠다고 공갈치는 마당에서도 계속 김정일과 평화공존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평화를 추구하는 유화정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적행위를 하는 역적들입니다. 이들은 무슨 이유에선지 어떤 일이 있어도 햇볕정책, 평화정책이란 미명하에 김정일을 도아왔고 앞으로도 돕겠다고 발광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반역을 하는 동안, 김정일은 계속해서 자국민을 백만 단위로 죽이고 있습니다.
대통령 각하, 각하께서는 이제까지 여러번, 북한 주민들에 대해서는 각하는 연민과 공감 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 북한 주민들은 각하께서 그들을 김정일에게서 구해주기를 목마르게 기달리고 있습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북한 주민들은 이라크 사람들보다 훨씬 더 지독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을 돕고있는 NGO 사람들에 의하면, 김정일은 지난 해 11월부터 주민의 25프로에게 식량배급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북한 주민들은 자유라는 것을 모릅니다. 그들은 말도 못하고, 남의 말을 듣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이사도 못하고, 여행도 못하고, 딴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지도 못합니다. 그들은 먹을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굶고있는 사람들에게 양식을 보내려 해도 김정일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식량을 군대와 자기 주변의 경호원들에게만 논아 줍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2천3백만 북한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은 각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남한 국민들의 유일한 희망도 각하뿐입니다. 남한의 선량한 국민들은 친북 세력들의 준동과 선전에 대책이 없습니다. 악의 세력은 철저하게 조직이 잘 되있습니다. 선한 사람들은 그런 조직이 없습니다. 각하께서는 이 악의 세력을 뿌리부터 뽑아버려야 합니다. 북한의 김정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북한에서는 3백만 주민이 아사했다 합니다. 요즈음 북한 소식을 들으면 현재 식량사정이 1997년, 98년보다 더 악화됐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제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될 인종학살입니다.
우리는 각하의 對 이라크 전쟁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는 날, 우리는 북한 사람들을 구하러 북한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또 하나의 악, 북한의 김정일을 제거해야 합니다. 김정일의 아버지, 김일성도 독재자였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세습 독재란 말은 들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김정일은 지금 자기 아들을 다음 독재자로 키우고 있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런 독재자들과 내통한 미친 사람들입니다. 각하께서 김정일을 제거하면 혹시 이 자들이 제정신을 찾을지 모르겠습니다. 남한 사람들은 지난 대선에서 속았습니다. 남한 국민의 대다수는 노무현을 원치 않았으나 너무 방심하고 수동적이다가 얼떨결에 친북좌익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입니다. 그래서 남한의 우익지사들은 지금 큰 역경에 처하게 됐습니다. 지금 남한 사람들이 처해있는 위기는 한국전 前夜보다도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일이 내려올 수도 있고, 남한의 좌익들이 나라를 김정일에게 넘겨줄 수도 있는 그런 위기입니다.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새천년을 마지해서 미국과 대통령 각하에게는 새로운 책임과 의무가 지워졌습니다. 각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악의 세력을 제거해야 합니다. 각하께서는 노예상태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해방시켜야 합니다. 140년 전, 에이브러햄 링컨은 지금 각하께서 처한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미연방을 지켰고, 노예들을 해방시켰습니다. 저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에이브러햄 링컨같은 용기와 결단으로 악의 세력과 결연히 맞서서 싸우고, 세계의 평화를 지켜달라고 하느님께 빕니다. 각하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있으시기를 빕니다.
남신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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