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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동남풍    작성일 : 15-09-27 조회수 : 1,256 추천수 : 4 번호 :154
여론 1번지 좌파언론들이 키워주는 모질이와 찌질이들 부추연

보기 싫은 좌익인간 많지만, 오늘은 좌우익 통 틀어서 밥맛없게 만드는 능구렁이들 좀 취급해 본다.

왜냐하면, 요즈음 언론에 부상하는 인물들 중 주의해야 할 자들을 체크해 둘 시기가 아닐까해서이다.

문재인이나 좌익신당 같은 분야까지는 일부러 안 다룰 생각이다. 너무 길어지면 재미가 없으니까.


만일, 좌익야당이 정권을 잡을 희망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


우선, 체면상 등급은 조금 낮지만, ‘정권’보다 ‘실권’을 잡으려는 실용적 선택을 하려 하지 않을까?

안 그래도 현재 ‘정권’은 우익이 잡아도 ‘실권’은 저들이 잡은 상태다.


그러면, 정권은 도리가 없이 내주더라도 실권은 그대로 잡는 방법은 뭘까?

바로 좌익에 잘 휘둘리는 우익 기회주의자를 지지하여 정권을 잡게 하면 된다.

비록 지들 마음에 내키지는 않아 지지하고픈 마음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지만, 그나마 공적으로 대세를 몰아 정권까지 장악할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 실권이라도 잡고 있어야 하기에 지지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파 정부 내부에서 상처 내어 ‘혼란’을 조성하여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훗날 정권을 장악할 때까지 그들의 활동조직을 유지하는 ‘월동비용’을 국가예산으로 충당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좌파로 낙인찍힌 인물을 보통사람으로 코스프레하여 ‘이념모드’가 아닌 ‘생활모드’에서 관심인물로 부상시켜 행여나 대선분위기에 맞춰 조작된 여론이 씨알 먹혀들만한 인물을 하나쯤 키우고 있는 것도 ‘실권창출’ 모드 속에서 ‘정권획득’ 기회를 만드는 방법도 될 것이다.


그럼 이들이 노리는 ‘좌파에 휘둘리기 용이한 우익’은 누굴까?

그리고, 이념모드를 생활모드로 코스프레 하여 키우는 정권획득 예비용 카드는 누굴까?


우선, 반기문을 들 수 있다.

그는 분명 좌익은 아니지만, 우파가 지극히 유리할 때가 아니면 우파모드에 동조하지 않고 인류평화 같은 중립모드에서 놀다가 여론조작을 통하여 좌파가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여겨지면 무슨 대단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좌파모드에 동조한다.

반기문은 북한(인권) 관련 이슈가 세계적 모드로 부상하거나 국내에서 절대적 확신모드로 부상하지 않는 이상 은근슬쩍 엉뚱한 인류평화 모드로 도피하는 기름장어 근성을 가지고 있다.

과거 남수단 다르푸르에 그렇게 자주 찾아갔던 때도 그때마다 국내에선 북한인권으로 시끄러웠을 때였다.

그러다가 중국 전승절이 무슨 대단한 이슈처럼 좌파들이 떠벌이고 박근혜까지 방문한다고 하니까 무슨 대단한 통찰력으로 판단한 것처럼 불량국가 깡패두목들의 향연 같은 중국전승절에 참가하였다.

그래서 좌파들이 장악한 언론과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를 포착하고 ‘차기대권 지지율 1위’라며 부상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황우여를 들 수 있다.

이 역시 우파가 절대 유리한 때가 아니면 중도를 표방하여 보신을 추구하다가, 좌파가 조금이라도 유리해 보인다 싶으면 언제든지 ‘여론’을 구실로 좌파모드에 편승하는 철저한 기회주의자다.

우파에 보험 든 건 거의 없어도 좌파에 보험 드는 것은 철저히 챙긴다는 것이다.

좌파의 상습적 파행 때문에 생긴 문제를 우파적 책임으로 뒤집어써가며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어 국회를 좌파의 자멸을 막아주는 식물국회로 변질시킨 아주 얍삽한 매국노라고 본다.

이번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부르짖다가, 좌익들이 장악한 언론들이 국정화를 반대하는 좌익들의 단체행동 위주로만 부각시켜 보도하고, 애국우익단체들의 찬성집회는 거의 보도하지 않으니까, 황우여는 여론을 구실로 은근슬쩍 국정화가 불가능할 것 같음을 시사하는 식으로 발뺌하고 있다.

그는 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도 알고, 언론이 좌파로 장악되어 여론이 왜곡된다는 사실도 안다.

그런데도 일부러 좌파의 책동에서 발뺌할 구실을 찾는 것이다.

‘보신’을 ‘보국’보다 우선하는 데서 나온 기회주의자 처신으로 밖에 안 보여서인지 좌파언론에선 그다지 비중있게 키워주고 있지도 않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좌파에 영합하는 보험에는 빠지지 않고 성실히 가입하는 편이다.


끝으로, 박원순이다.

느낌으로 볼 때 좌파컨트롤타워에서 그를 대통령 감으로 보는 것 같지 않은데, 현실적 대안으로 보는 것 같다.

즉, 실권창출 모드 가운데에서 정권획득의 틈이 잠시라도 보일 때, 가장 손쉽게 끼워 넣을 수 있는 땜빵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즈음 들어 일부러 이념모드를 감추고 생활모드로 언론에 자주 등장시키는 모양인데, 문제는 사회도덕 문제 즉, 아들 박주신의 병역문제에 걸려든 것이다.

의료지식이 없는 강용석은 어찌어찌 언론플레이로 기선을 잡아 넘어뜨렸는데, 의학전문가 집단인 의혁투와 양승오 박사는 영 껄끄러운 모양이다.

의혁투에서 이미 공개해버린 박원순 아들 박주신의 영상에 맞추어 영국에 있는 박원순 아들 박주신의 맞춤형 성형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인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이를 완벽하게 비껴나갈 자신은 안 서는 모양이다.

게다가 최근 강용석이 의혁투의 활동을 보고선 과거 박원순을 공격할 때 자신이 경솔했던 부분을 각성한 듯 재도전하려는 움직임에서 더더욱 난감한 모양이다.

그래서 나온 게 ‘비장의 한수’를 감추어둔 것처럼 조갑제까지 동조하게 하여 ‘우파의 자제’ 바람 호들갑 떨게 만들고, 진실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려고 페이스북에다 찌질한 글을 올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의혁투에선 이러한 박원순의 찌질이 전법을 간파하고 공격했지만, 좌파들이 장악한 언론에선 여전히 박원순의 찌질이 전법을 그대로 키워주는 모양이다.


여하튼 이번 추성 연휴는 모질이들과 찌질이 때문에 국민들 기분 잡쳤다고 본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6자회담 체제로 복귀하는 북한핵문제를 가지고 별 실효성도 없는 미-중간의 정상회담을 두고 무슨 대단한 결정적 계기라도 되는 양 떠벌이는 언론보도도 믿기 싫지만, 뉴욕에서 박근혜와 반기문이 얘기 나누는 장면이 왜 이리 식상한지 모르겠다.

믿을 것도 못되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무슨 획기적 전환 계기처럼 바람이나 잡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끝>


<부추연 논설위원>

추천 : 4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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