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던 30프로가 박근혜 유감이라며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실망감의 표현이라지만..
유감은 유감이다.
잠시 뒤로 물러 났다가 되돌아 올 수 있겠지만
적극적인 지지자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박근혜를 지지했던 것..
원칙에 대한 신뢰였으며
뭔가 변화를 줄 수 있는 강력한 박근혜를 믿었기 때문인데
서청원을 시켜 문창극을 슬며시 버리는 모습을 보고 실망한 것이다.

어제 만났 던 한사람도..
아직 믿지만.. 생각보다 많이 주저하고 나약하다는 의혹감을 숨기지 않았다.
면도칼에 굴복하지 않았던 강인함에 대한 유감이 많다는 말이다.
주저하고 자신없어 하는 모습에 당황했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이제라도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는 겸손함과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인사참사에 대한 사과와 대안을 똑 부러지게 제시해야 국민의 노기가 가라앉을 것 같다.

유감이 고착되면..
박대통령은 임기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허송세월 할까 두렵다는 걱정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