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반공주의자들을 위함이다.
나보다 젊은 사람들이 좌익에게 당하고 누구에게도 하소연 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을 때 참고하라고 쓰는 글이기도 하다.
그래서 발췌글에는 책의 페이지까지 적어 놓은 것이다.
좀 쉽고도 정리하는 듯하게 쓰는 것은 빨리빨리 좌익에 대한 경계를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좌익에게 당하고 숨어서 엉엉 우는 사람이 있는 것은 싫으니까.
그리고 좌익 비판 글을 올리는 더 중요한 이유는 나의 입장 표명을 하기 위함이다. 중상 모략을 당하고도 반론할 수 없는 지경이므로 이렇게 인터넷의 게시판에 써 올리는 것이다. 원래는 변호사를 동원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하는 일인데 처량하게도 내가 돈이 없으므로 이런 방법을 쓰는 것이다.
현재 정치권은 내가 쓴 글과 나를 분리하고 있다. '글은 사람이다'라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그들의 인간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1988년부터 당할 때 이런 게시판이라도 있었다면 좀 덜 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만 9년 동안 이런 게시판에 글을 올려 왔는데도 필자에 대한 중상모략이 계속되고 있다. 필멸의 대상으로 삼고 달려드는 정치권은 참으로 괴이한 무리다. 어제 쓴 글인 제주 4.3 사건에 관한 글은 필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올린 글이다. 그러나 그 반응은 내가 그 글을 올리지 않은 사람처럼 되어 버리고 있다.
나는 그러한 글을 쓰기 위해서 몇푼 안되는 용돈에서 책값을 지불하고 사서 중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올리는 것이다. 나로서는 피같은 내용이다.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써 올리는 글을 나와 분리하는 정치권은 도대체 무슨 악심을 처먹은 집단이지 모르겠다. 내가 쓰는 글을 좌익이 역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아고라같은 데에서는 무단 복사해서 올려져 있고 그것을 또 다른 누군가가 퍼 날라 올려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인터넷 게시판에 쓰는 글도 저작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에게 중상모략을 해대는 인간들은 내가 이런 게시판에 쓰는 글에는 한 번도 IP 추적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못되 쳐먹은 것들이다.
내가 지난 9년 동안 쓴 글들을 읽으면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그것도 교육의 하나다. 나는 교육을 염두에 두고 이제까지 9년 동안 글을 올려왔다.
무보수 희생봉사를 강요하는 무서운 정치권에 대해 환멸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나는 남 좋으라고 없는 돈을 털어 책을 사서 글을 올리는 사회사업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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