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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김영태
작성일 : 07-03-15
조회수 : 6,315
추천수 :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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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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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의 전동차에서도 석면 함유물질이 검출된 사실이 최초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일부 차량기지에 대해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서울지하철 석면 문제가 지하철 역사와 사무실, 승강장에서 대두된 데 이어, 전동차에서도 석면 함유물질이 검출된 사실이 최초로 확인됐다.
전동차 고압선 연결 부위와 부품함 등에 절연과 접합 용도로 쓰이는 퍼티에서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1-22%, 백석면이 2-13%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메트로 노조가 전문시험기관 두 곳에 의뢰해 최근 지축차량기지의 고체 시료 15건에 대한 석면성분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석면 함유량이 1% 이상이면 노동부에 신고해야 하고, 해체 작업을 할 때 노동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노조의 진정에 따라 노동부는 서울 5개 차량기지 중 우선 군자기지 한 곳에 대해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지하철 차량정비가 시작된 이래 20여년 동안 퍼티에 석면이 함유된 사실을 모른 채 퍼티 제거작업을 해옴으로써 작업자들이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모든 차량 기지에 대한 석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금까지 석면을 취급해왔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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