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식 충북도의회의원(교육사회위원회)이 진천군의 현안으로 대두된 폐기물 중간처리업 허가와 관련 석면의 심각한 유해성과 피해를 제시하며 허가취소를 촉구해 주목을 받았다.
장주식 도의원은 지난 23일 제267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백면 폐석면 중간처리업 허가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방지 관련 대책수립 및 중앙 건의’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먼저 “석면은 인체에 직접적으로 유해한 1급 발암물질로 죽음의 먼지이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규제대상이거나 사용금지 물질로 정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5일 금강유역 환경청으로부터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6-1번지에 (주)이솔루션이 폐석면 지정폐기물 중간처리업 허가를 받아 사업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의 최대현안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지 500m이내에 문백어린이집이 있고 1km이내에 문백초등학교와 문백면민 15개 마을 2천715명이 밀집하여 생활하는 곳으로 본격가동되면 주민건강이 직접적으로 피폐화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로부터 우수농산물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한 문백면의 친환경 농업을 포기하게 되고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을 받고 있는 생거진천쌀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면서 막대한 규모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자치단체의 큰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진천 군민들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군민 총궐기대회 개최, 환경부 청원서 제출 등 금강유역청의 지정폐기물 중간처리업 허가 철회와 (주)이솔루션의 사업포기를 위하여 밤을 새우고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이 순간에도 눈물을 흘려가며 힘겨운 저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진천군민의 행복추구권과 생존권이 달린 사안으로 폐석면처리업체 가동 저지로 생거 진천을 지킬 수 있도록 관계기관 요청 및 충청북도의 농업명품도 건설을 위한 친환경농업지구 지정 등에 피해가 없도록 도 차원의 특별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고 국민건강 차원에서 폐석면 처리업 시설을 국가에서 설치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중앙에 건의토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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