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택 밀집지역 석면 파쇄가 왠 말인가?
공휴일을 이용한 석면 불법 해체·제거 작업...
강경호 기자
환경부·노동부등 석면관련 5개부처가 지난해를 석면 관리 원년으로 선포하고 정부 합동 석면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 하고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도 석면 피해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석면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건설과가 발주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 ´좌천 재래시장 도로 확포장 공사＇의 석면 해체 ·제거 작업의 경우 산업안전 보건법의 산업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에 석면 해체 ·제거 작업시 준수하여야할 구체적인 내용이 규정 ·명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없이 석면 해체 ·제거 되어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공사장에는 공사개요 표지판이 설치 되어 있지 않아 본사 취재진이 여러곳의 수소문 끝에 간신히 발주처 정도 밖에 알길이 없어, 이하 공사 현장이라고만 기재함이 안타까울 따름이다.석면 해체 ·제거 작업의 경우 근로자가 보기 쉬운장소에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근로자에게 전면형 이상의 방진 마스크를 지급해 착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나 공사현장에는 경고 표지판은 커녕 간단한 분진 마스크 하나 착용한 사람이 없이, 막무가내식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같이 석면을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 질환은 물론 10~30 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중피종, 석면폐 등 모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폐암은 석면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사람들 중에서 상당히 많이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당해장소를 밀폐시켜 작업을 하여야 하나, 밀폐는 커녕 달랑 다리하나만 걸쳐 작업할수 있는 가시설물만 설치하여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습식작업을 위하여 계면활성제를 분무기로 분사후 작업을 하여야 하지만, 아무런 조치없이 진행되었다.문제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석면을 함유한 지붕재의 해체·제거 작업시 슬레이트의 원형이 손상되지 않도록하여 석면의비산을 억제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헤머로 내려쳐 많은양의 슬레이트가 파손되어 바닥으로 투척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한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이곳 공사현장이 주택 밀집지역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가 불과 100여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않아, 작업진행 방식에 경악을 금치못할 뿐이다.
기사올리고 공무원하고 돈주니까 기사를 니라
때리치아라 사기꾼 기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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