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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불감증짭새
작성일 : 05-07-02
조회수 : 327
추천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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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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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도주사실 4일간 '쉬쉬'
(청주=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경찰 지구대가 현행범으로 체포한 한 도박 피의자의 도주를 상부에 제때 정확히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경찰청 감사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29일 청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유모(35)씨 등 4명은 지난해 3월 24일 도박판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 경찰서 Y지구대 소속 직원 2명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하지만 지구대로 와 조사를 받던 유씨는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타 도주했고 3개월만에 다시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지구대측은 동부서에 도박 피의자 검거 보고를 하면서 유씨를 단순 미검으로 처리했다가 4일이 지난 뒤에서야 도주로 인한 미검 사유를 밝힌 것으로 최근 경찰청이 실시한 충북지방청 감사에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뒤늦은 보고와 관련해 Y지구대 직원 2명이 오늘 사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됐으며 유씨는 도주 혐의가 추가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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