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등이다.
수입차는 거의 다 무서운 차에 속한다.
왜 무서운가?
부딪치면 큰 코 다치니까...
얼마나 무서운지 예를 들어보자.
박 아무개는 아파트에서 주차하다가 아우디 차의 앞 범퍼를 살짝 건드렸다.
흠집이 보일락 말락 할 정도였는데 500만원을 요구했다.
박 아무개는 펄쩍 뛰며 항의했지만 아우디 주인은 들은 척도 안하고
보험회사에 연락하여 300만원을 물렸다.
김 아무개는 세차장에서 앞에 있는 렉서스 차의 뒷 범퍼를 살짝 건드렸다.
10만 원 정도면 고칠 수 있는 흠집이었다.
그러나 렉서스 주인은 범퍼를 새것으로 교환해 달라며 300만원을 요구하여
눈물을 머금고 물어 주었다.
택시를 운전하는 이 아무개는 운전 중에 벤츠 차의 백미러를 살짝 건드렸다.
벤츠 주인은 노발대발 하며 이 게 얼마짜린지 아느냐며 500만원을 요구했다.
이 아무개는 500만원을 물어 준 후 보험할증이 껑충 뛰어 더 이상 택시운전을 할 수 없었다.
정면이나 측면을 받으면 얼마가 들어가나?
수천만 원이 들어간다.
조 아무개는 2억 5천만 원짜리 벤츠 신형의 우측 문짝을 받았다.
수리해 주려니까 최신형이므로 한국에는 기술자가 없단다.
그래서 천만 원을 주고 독일에서 기술자를 불러 수리하여 주었다.
들어간 돈이 부품 값까지 3천만 원이 들었다.
이렇게 외제차를 받으면 큰 코 다치므로 외제차라면 벌벌 떤다.
택시기사 교육을 할 때 외제차는 무조건 피해서 다니라고 교육할 정도다.
이렇게 외제차를 피해서 다니니까 외제차는 도로에서 귀빈 대접을 받는다.
이렇게 외제차의 주가가 올라가자 외제차 수입상들은
앞을 다투어 외제차 값을 올렸고 부품 값을 수입가의 10배나 받아먹는다.
올릴수록 외제차의 주가가 올라가니까 마구 마구 올린다.
외제차 부품 값이 올라갈수록 외제차의 진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사는 사람은 비싼 맛에 외제차를 산다.
부품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 공정거래를 해치는데도 해당 관청은 팔짱만 끼고 있다.
난폭운전 과속운전의 대부분은 외제차다.
외제차가 나타났다 하면 다 들 피하니까 외제차가 더욱 기세등등하게 난폭운전을 한다.
현대 에쿠스는 최근에 JD Power 가 실시한 조사에서 2등을 하였고
벤츠와 BMW는 7,8등을 하였다.
그런 별 볼일 없는 벤츠와 BMW가 우리나라에서는 VIP 대접을 받고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경찰은 도로의 무법자로 날뛰는 외제차를 단속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품 값을 열배나 받아먹는 외제차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
여론 1번지
부추연
badkiller.kr


현대자동차 에쿠스가 미국서 만족도가 높은 차종에 올랐다. 미국 내 조사업체인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현대차 역대 최고인 61점을 얻으며 렉서스 다음으로 만족도 높은 차종 2위에 오른 것.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등이 버티는 대형 고급승용차 부문에서 이 같은 성적은 현대차로서도 고무될 만한 결과가 분명하다. 미국에 처음 진출시킨 최고급 대형세단이 미국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었다는 분석이 가능해서다.
하지만 J.D.파워 만족도 조사에는 이른바 '가격 대비 가치(Value for money)'라는 점이 적극 담겨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에쿠스가 뒤로 밀어낸 S클래스와 7시리즈의 가격이 기본적으로 월등히 높다는 점에서 만족도에 대한 보유자들의 평가 눈높이는 다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특정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가격에 비례한다. 지갑을 많이 열수록 구입한 제품에 많은 신뢰를 보내고, 눈높이에 조금만 미치지 못해도 기대는 실망으로 순식간에 바뀌게 된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에쿠스 기본 가격은 최고급 얼티메이트 기준으로 6만4,500달러(한화 6,972만원, 1,080원 기준)인 반면 BMW 750i는 8만2,500달러(8,910만원), 메르세데스 벤츠 S550은 9만3,000달러(1억40만원)다. 한화 가격으로 에쿠스가 7시리즈 대비 1.930만원, S클래스보다는 3,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이런 이유로 해당 차종 보유자들이 바라보는 품질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이런 점은 에쿠스와 렉서스LS 비교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렉서스 LS460 가격은 6만7,130달러(7,250만원)로 에쿠스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에쿠스가 렉서스LS와 가격 등에서 비슷한 만큼 렉서스LS를 넘어서야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하지만 현대차의 고급 대형세단 만들기가 렉서스는 물론 벤츠와 BMW에 비해서도 훨씬 늦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에쿠스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기준이야 어쨌든 이번 결과만 보면 에쿠스의 미국 성적은 '우수'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수'라는 성적표에는 '가격'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1억에 육박하는 국내 판매 가격을 미국에 동일하게 적용했다면 에쿠스 구입자들의 평가는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사소한 흠집 하나도 너그럽게 수용하는 자세에서 절대 용서하지 못하는 깐깐한 잣대가 동원됐을 것은 명약관화하다.
이런 점에서 현대차가 가야 할 에쿠스의 방향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북미에서 브랜드 가치와 함께 가격도 조금씩 올리는 전략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가격 대비 가치'를 넘어서야 진정한 프리미엄 차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되는 과정에서 국내 판매 가격을 낮추는 방안이 동시에 고려된다면 금상첨화다. 경쟁이 치열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에서의 가격 정책은 기업의 몫이지만 자동차 소비에 있어 미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까다로워진 것은 오래 전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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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