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 강남힐즈의 입주민 입니다.
저희는 자곡동 보금자리 지구내에 위치한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로 (삼성의 분양초기 대대적인 광고 문구 인용)
접수 하고자 하는 내용은 결코 이기주의나 배타주의로 인한 짧은 생각으로 올리는 글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오히려 이기주의와 배타주의는 제가 신고 하려는 바로 이 단지(자곡 포레)내에 임대인에 대한 소수 분양자들의 이기주의와 배타주의가 낳은 결과임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아파트 주변 500m 반경내에 SH에서 삼성물산에 하청으로 지어진 자곡포레라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가 입주 1년이 다 되도록 이름 없는 무명의 아파트로 방치를 하던 중 최근 1주일전에 삼성래미안 이라는 CI 간판을 아파트에 달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깊숙히 살펴보면 SH공사에서 분양한 자곡포레아파트가 국정감사에서 강동원 의원에 의해 부실공사로 언급된 후, SH아파트가 어느날 갑자가 래미안으로 둔갑했기에, 자곡포레에서 500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이 둔갑술의 내막을 밝히고 싶어 글 올립니다.
자곡포레는 SH 공사에서 분양 및 시행을 하고, 삼성물산이 시공을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삼성물산이 SH공사의 하청을 받아서 만든 것입니다.
SH자곡포레 아파트는 2014년 3월에 입주를 시작하였으며, 이미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SH자곡포레 아파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이름은 물론, 주변의 모든 행정상의 표기도 자곡 포레아파트라고 되어 있습니다. 등기부 등본에도 자곡 포레로 되어 있습니다.
SH자곡포레 아파트는 자신의 원래 이름을 아파트 외벽에 달지않고, 삼성래미안 이라는 브랜드를 쓰겠다고 삼성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삼성은 계속 거절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자곡포레의 부실 공사를 강동원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폭로한 후에 삼성은 SH아파트를 래미안으로 둔갑시키는데 동의하고 말았습니다. 땅콩 하나로 비행기를 회항시킨 대한항공 조현아씨 보다도 더한 SH공사의 슈퍼갑질입니다. 부실 공사를 했으면 안전 대책을 세워야지 민간아파트 이름을 가져다 붙이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태입니다.
자곡포레는 874 임대세대와 196 분양세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874 임대세대의 주인은 바로 SH공사입니다. 부실공사를 덮기 위한 계책인지 미분양 아파트를 털어내기 위한 묘안인지는 모르나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이 자신이 분양한 아파트를 민간 기업이 분양한 것 처럼 둔갑시키는 것은 사기 행위 아니겠습니까?
SH공사와 196 분양 세대의 아파트값 올릴 욕심때문에 874 임대세대는 2년 후에 임대료가 오를까 불안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서민주거안정을 부르짖는 SH공사가 해야할 일입니까?
2014년 12월 27일 KBS뉴스에 보도된 내용 중 자곡포레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다. SH공사가 분양하면서 래미안 현수막을 걸고 분양했기에 래미안으로 알고 분양받았다고 합니다. 현수막까지 증거로 내보였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SH공사는 사기 분양을 한 것입니다.
만약 거짓이라면 자곡포레 입주자대표가 증거를 조작한 것입니다.
자곡포레 아래로는 KTX가 지나가고 위로는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부실 공사로 인해 만약 아파트가 무너진다면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세월호, 9호선 씽크홀 보다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입니다.
부실 공사에 대한 대안을 완벽한 대응 공사로 막아야지 브랜드 로고 하나 달아 주는것으로 무마 하려는 삼성과 sh공사 의 이 같은 작태는 지난 한해 동안 발생한 부실과 사고 들의 모습과 달라지지 않은 것들 입니다.
무수히 많은 민원을 접수해도 다들 이미 깊은 커넥션이 되어 있는것 같이 모르쇠로 일관 합니다.
이 글을 읽어 보시고 잘못된 부분은 하루 속히 바로 잡고 정의를 찾아 구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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