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자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가지고 있는 웹사이트(web site) 수가 1억을 넘는다고 한다. 영국 인터넷 서비스회사인 네트크라프트(Netcraft)사가 조사한 바라고 하는데, 여기 웹사이트란 우리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인터넷에서 흔히 "http://"로 시작하는 주소(URL)를 가진 사이트를 가리킨다.
필자도 이터넷에서 홈페이지와 여기 저기에 개설한 블로그가 있으니까, 그 1억 중의 일부를 가지고 있는 셈이지만, 그 웹사이트(web site)란 말이 생긴지도 10 년 정도에 불관한데, 과연 "IT시대에 살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는 뉴스라 아니할 수 없겠다.
그 네트크라프트사는 1995년부터 그 조사사업을 실시했는데, 첫해는 19,000뿐이던 것이 해마다 증가해서 2000년 2월에 1,000만에 도달했고, 2004년 5월에는 5,000만을 넘었다고 한다.
그후로 그 증가 추세는 더욱 심해져서 약 2 년 5 개월만에 배로 증가해서 지난 10월에 1억을 돌파했다고 한다. 그런데 금년 들어 그 증가 추세는 더욱 강세인데, 신설 사이트 수가 무려 2,700만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사이트 수가 급증하는 이유를 그 네트크라프트(Netcraft)사는, 블로그의 보급과 중소기업가들의 인터넷 이용율의 증가를 들고 있는 모양인데, 그 말도 맞겠지만 시대적 조류가 순풍에 돛단 배처럼 쏜살같이 흐르기 때문이겠지!
이러한 추세는 인류사(人類史) 변천에 이정표(里程標) 구실을 하는 획기적 현상이다. 멀잖은 장래에는 과학을, 특히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의 설 땅이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그리고 정치사회에서의 인터넷 웹사이트가 미치는 힘이 점차적으로 증가일로에 있음이 보이고 있다. 실제문제로 오늘의 정치의 선도적 역할은 네티즌들이 하고 있음을 나는 확신한다.
특히 과학을 모르는 정객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구려. 오늘의 IT시대에는 과학입국(科學立國)의 기반이 있어야 흥국정책을 논할 수 있다. 그리고 정치의 배경에는 과학이 있고, 정객에는 컴퓨터란 동반자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것을 모른다면 오늘의 정객으로서는 자격미달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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