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하나로 텔레콤 e-Vallery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나름대로 KT 에 대한 많은 부분의 열악함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텔레콤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본 작업건과 관련된 공지(아주 눈에 잘 띄죠? 그 짱박힌 곳에 적었으니. 그 공지에도 관계된 지역에 작업이 있을 경우 해당 고객에게
메일을 보내게 돼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전 메일이 전혀 못 받았네요..
아마 하나로 메일이 너무 좋아서 안 왔나 보죠?
* 여러분들 하나로 텔레콤 쓰지 마십시오..
저는 끝까지 쓰면서 끝까지 이 날의 일을 어떤 식으로든 갚아주겠습니다.
예전 제 집에서 설치했을 때에도 여러번 인터넷 장애가 있었고,
제가 입주한 사무실 건물에도(신축 건물입니다.)장비조차 제대로
세팅되어 있지 않아, 개통 신청일보다 2~3일 늦어진 불편함도 감수하면서 이용하고 있는데....
오늘 새벽 0시경 인터넷이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확인한 바로, 장비 교체로 인한 약 6시간 가량의
작업으로 인해 네트워크 시스템을 모두 막았다고 합니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서도 새벽 시간대의 한 두시간 PM 작업에도
다양한 형태로 이를 사전에 알리고 고객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노력을 하는데..대한민국 기간망 사업자 중의 하나라는
하나로 텔레콤은 이런 중대 작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사전 공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로 텔레콤 홈페이지 고객센타 메뉴 안에 작은 공지가 있습니다. 저희 동료가 거의 첫 조회자 입니다.)
물론, 서비스를 위한 장비 교체등은 필수적인 사항이겠으나 문제는
이에 대한 사전 심각성을 외면한 채 자사의 입장에 따라 움직인,
이런 무책임 회사의 태도와, 그 이후 이를 응대하는 상담원들의
그야 말로 되먹지 못한 태도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 첫번째 여자 상담원 - 윗 사람 바꿔드리면 되나요? (무척 피곤하고
짜증나는 말투, 그래서 이런 전화 오늘 많이 받았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처음이라 하네요..)
>> 그 위에 파트장 - 미안하다고 하는데...무조건 양해하랍니다.
법적 책임 뿐 만 아니라, 약관상에 명시돼 있고, 회사가 이로 인해
보상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으니 그렇게 알고 양해해라.
>> 그 위의 팀장 - 처음엔 무척 미안하다고 합니다. 좀 윗사람이 낫나
싶었는데 역시 더 합니다. 우리 내부적으로 처리할 문제는 내부적으로
하니깐 괜한 간섭 말아라..
>> 하나로 텔레콤 사장님보고 직접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
- 안 됩답니다...물론 안 되겠지요. 그 높고 고귀하신 분이..
- 자기들이 처리하는 것이 임무라고 합니다. 맞는 얘기입니다만..
그렇다면...그네들이 처리해야 할 본연의 업무와 고객응대 태도가 이런
것인가요?
>> 저 또한 무식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윗 사람이랑 아무리 통화해도 해결이 되지 못한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구요. 제가 바라는 것은
(이 글을 보시는 분 모두가 경험해 보셨겠지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아니겠는지요..
>> 마케팅의 기본 원칙 중에 불만을 가진 고객이 이런 요소가 해소될 때 그사람은 회사에 대한 더 큰 충실고객이 될 수 있다라는 아주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사항도 모르면서 무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 좋습니다. 자기네 내부 입장만 말하는 하나로 텔레콤..
전 어떤 보상이나 어떤 무엇도 바라지 않습니다. 진짜 바라는 것은
진실된 미안한 마음과 고객의 입장에서 답답함을 잘 추스려 달라는 것인데, 오늘 새벽 하나로 텔레콤 담당자들의 자세는 너무도 당당하고,
사업자인 우리가 하는대로 고객이 따라야 한다라는 입장으로 느껴졌습니다.
말로만 호칭을 고객님이라고 하면 모 합니까? 이게 고객님입니까?
손님도 아니고, 정말 하찮은 잡상인보다 못한 사람 취급이지.
>> 저희는 어제 중요한 제안건을 앞두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들간
서로 원격으로 문서와 작업 파일을 주고 받으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창업한지 얼마 안된 저를 도와주는 옛 동료이자 벗들이구요. 각 자의 삶을 재쳐두고 서로가 있는 곳으로 힘들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그들은 모가 되는 것이며, 또 이런 중대 사안을 앞둔 고객들이 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감히 누가 맘대로 뭐를 끊고 난리를 친다는 것인지..그리고 또 무엇이 그렇게 당당한 것인지..
>> 어제 상담했던 담당자들의 이름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이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사항이며, 개인의 명예를 손상하는 행위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사장 선까지 응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역할이라고 하는 것처럼 이는 당연히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책임을 뭍는 것입니다.
- 안양기술5팀 김혜영 / 그 위의 파트장 신강민 / 그리고 그 위의 팀장
(이름 적어 놓지 않아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 하나로가 KT 에 안되는 이유를 이제 알겠네요..
어제 하지 못한 일처리로 오늘 하루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뒷 수습을 하느라 이 글도 뜨문뜨문 썼구요..하나로 측에선 아직도 사과 전화 한통 없습니다. 이 쓰레기 같은 개새끼들에게
말뿐인 고객인 제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그냥..에이 사람 사는 일인데 넘어가자 할까요? 저와 같은 제 2의 피해자가 없게 하기 위해서
이 글을 남깁니다. 하나로 측에서 고위 관계자가 직접 진심어린 사과를 할 때 까지 말입니다.
한 때 모 이동통신사에서 임의적으로 통신 서비스 중단했다가 뉴스 보도까지 나왔던 사실을 기억하시는지요? 과연 이 일이 자기들 정책과 업무 수행절차에 따른 어쩔수 없는 일이니..양해하라란 식으로 끝날 얘기인지요..해결이 안 되면 마음으로라도 진심으로 사죄해야지..그것이 자기들 임무라고 떠드는 사람이..이게 몹니까?
- 하나로 텔레콤, 비단 이 담당자들에게만 따지고 책임을 묻고 싶지 않습니다. 고위 관계자분들..당신네들은 좋고 큰 회사 다니는 고위 경영진이라 그 시간에 배 따뜻하게 술 마시거나 잠을 청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도 미약한 업체의 사장입니다. 저에게는 정규직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늦은 시간 연말연시 자신들의 일을 재쳐두고 그 시간넘게까지 도와준 동료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제가 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입은 타격은 어떻게 하실지요?
- 회사 정책이 그렇고 관계 법령과 약관이 그러해서 어떤 보상도 못해준다고요? 누가 보상해 달라고 하냐 이 개 쓰레기들아..내가 무슨 거지 새끼인줄 아는가? 그래 보상하지도 말고..어디 끝까지 해 봅시다..
- 세상 무서운줄 모르는 개 쓰레기 같은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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