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경에 KT에서 하나로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전화만 했지만 엄마에게 인터넷까지 옮겨야 좋다면서 프로모션을 했나봅니다. 인터넷까지 바꾸라고 하셔서 그다음날 전화를 해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원은 "작업 후에 내일부터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바꾸고 얼마 후, 12월에 고지서가 나왔는데 당연히 11월달에 두 회사를 사용했기 때문에 의심없이 두곳 모두 요금을 냈습니다.
그런데 1월 고지서를 보니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KT에서도 요금이 나왔더라구요
확인해보니까 하나로에서 인터넷을 바꾸면서 해지를 하지않고 2중으로 하는 바람에 저희집에는 인터넷 2개가 들어오고 있었던 겁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KT에 말했더니 자기들은 인터넷 교체를 하면 해지를 하고 인터넷을 연결시키는데 하나로에서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제가 불편을 겪고 있으니 정지시켜 놓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로와 어렵게 통화를 했습니다.
상담원 3명을 거치면서 할말 또 하고 할말 또하면서 사정을 얘기했더니
"자기 회사에서는 해지를 해주지 않고 본인이 해야하므로 책임이 없다"랍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라도 해지를 해야한다고 언급했으면 이런일이 없을 거 아니냐고.. 가입만 시키고 그 뒷처리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무가 없냐"며 말했더니 확인후에 전화한다면서 토요일은 2시에 퇴근이니까 끊으라더군요
소비자마음이 어떤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에 전화해준다는 말만 믿고 기다렸지만 전화 안오더군요
결국 수요일 오늘 제가 전화를 걸어 통화를 했습니다.
토요일에 전화를 했던 문선경 이라는 상담원에 대한 불쾌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엄마가 통화를 했는데.. 이리저리 말을 바꾸면서 책임질 수 없다는 말만 합니다
저의 "바꾸겠다"라는 말은 인터넷을 바꾼다는 말로 듣지 않았다는게 그쪽 책임회피의 이유이고 전 해지해야 한다는 것 자체를 알지 못했으니 가입 후 제가 해야할 일을 말해줘야 하는게 그쪽 책임이고 바꾸겠다고 했으니 인터넷 교체가 아니냐고 했습니다.
엄마가 하나로 설치 기사가 와서 교체를 해갔는데 어떻게 저희집이 메가패스를 쓰고 있었던 걸 몰랐냐고 하니까 그것에 대해서도 책임 회피 발언만 합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책임회피가 어디있나요?
자기 회사의 규정상, 해지를 소비자가 해야한다고 언급이라도 있었다면 그 후 책임을 당연히 제가 집니다
하지만 전혀 그런말도 없었고 저희집에 인터넷이 들어오고 있었다는 걸 몰랐다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 기계음 같은 일정한 톤으로 소비자 심정은 고려없이 "저희는 책임없습니다"이런 말만 결국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KT에서 청구하는 11월달 요금 일부와 12월요금. 그리고 2월달에 청구될 1월달 요금 모두 낼 수 없습니다
이건 하나로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신청을 해서 가입후 절차를 알았다면 이런일이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전화로 가입신청만 받고서 나중일은 전하지도 않고 인터넷을 2중으로 설치해놓고서.. 책임을 물으니 회피만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KT요금만해도 7만원이 넘습니다.
전 절대 이돈까지 2중으로 낼 수 없습니다
아니, 처음엔 요금의 반이라도 책임진다면 없던 일로 했겠지만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하나로에 대해 신뢰감이 떨어져 절대 내지 않고 싶습니다
정통부에서 이점 조정해주세요
제발 제 하소연을 알고 이해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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