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원 서

억울하고 답답한 사연이 있어 고민 끝에 올립니다.

시작은 동생가게(LG UPLUS대리점)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던 박재용의 핸드폰 절도로 광진경찰서에 자수를 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본인이 자수를 하였기에 죄값을 치루고 상황이 정리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훔쳐간 양(25대를 5~6대)을 줄여서 죄의 감면을 받으려는 의도였습니다.

 처음에 광진경찰서는 자수한 자를 수사하지 않고, 피해내용을 더 정리하라 하며 핸드폰 가게 소재지인 용산경찰서로 가라 하였습니다. 제 동생은 매장에서 피해목록을 작성하던 중 범인은 도주를 하였고, 광진경찰서에서 자수한 진술서로 저와 동행하여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범인 박재용의 범죄사실은 도둑질만이 아닙니다. 도주한 시점에서 최근 3개월간 본인이 판매한 휴대폰의 대부분이 엉터리 사기로 판매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수당을 받기 위해 그만둘 생각을 갖고 사장에게는 정상판매(페이백완료)로 보고 하였고 그 전의 판매방식과 전혀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상인들에게 말도 안 되는 약속을 하며 판매하였고, 단기간 자신의 목표이득을 위하여 본인이 고객들에게 입막음을 하여 사장이 이 사실을 모르도록 항의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돈을 부쳐주는 치밀함(100만원 미만으로추정)을 서슴치 않았읍니다

이는 본인의 도주할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하여 사장을 비방하면서 선의로 고객들과 시간을 미루는 간단한 방법임을 분명히 인지하여 주십시요

결국은 속아서 휴대폰 개통을 한 고객들은 백재용이 잠적하자 약속을 지키라며 매장으로 독촉전화 및 내방하여 업무를 못하고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심지어 어떤 고객(주한슬)은 박재용과 합의하여 자신의 휴대폰값 전액을 요구 하였읍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고소한다고 하니

“박재용(도주후시점)이 대리점 쪽에서 자신이 준다고 약속했다고 하면 매장에서 물어줄 수 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

위 주한슬 에게는 그 사실의 자술서를 받았으나 다음날 좀 더 적을 내용이 있으니 잠시만 달라고 하여 자술서를 주는 순간 모두 찢어버리고 담아가는 상황을 당하였습니다

수많은 합의를 하던 중에 다시 한번 기가 막힌 상황이 되고야 말았고 우리 형제는 너무 가슴이 아파야만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고객에게 물어준 금액이 천만원 이상이 됩니다.

 이런 상항으로 인해 용산경찰서에 빠른 수사와 구속수사를 요청하였으나 이러한 내용은 절도와 무관하다는 대답을 들었고 어쩔 수없이 고통의 두달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더욱 화가 치미는 점은 더 있습니다. 범인 박재용의 아버지로부터의 전화입니다. 용산서에 자수진술서를 들고 접수할 시점입니다. 내용은 니네 가게 망할때까지 괴롭히고 자기 아들은 초범이니 고작해야 벌금형이고, 25대(2330만원)를 훔쳐가고 나서, 5~6대 물건 훔쳐간 것은 퇴직금이나 마찬가지라며 협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전화하여 동생 대리점을 조사하라 하여 직원2~3명이 가게를 뒤지고 아무 혐의가 없자 성실히 조사를 안했다고 재차 조사를 요청하는 등 매장업무를 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최재천에게 부탁하여 LGUPLUS본사에 압력을 가해 본사 담당직원이 국회에 끌려가는 등 수모를 겪고 결국 회사 지점장과 담당직원이 박재용의 아버지한테 불려가서 아들의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안그러면 LG본사에 압력을 가할거라 협박하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협박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범인의 아버지는 최재천 국회의원이 자기의 사촌이라고 큰소리를 쳤다고 합니다.

 저는 인테리어업을 하고 제동생은 대기업을 다니다가 핸드폰 대리점을 오랬동안 한 사람입니다.

이제 이 시점에서 제 동생이 전과 같이 휴대폰 사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때까지 매장에서

지킬 생각입니다. 위 모든 내용은 조금의 거짓도 없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공정한 수사와 국회의원을 통한 압력행사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법은 힘이 되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사는 심문만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팔은곳도 저의 형제가 수사에 도움이 되도록 물건 받은 가게에 가서 범인 박재용이 30대이상을 팔았다는 자술서 및 녹취록도 첨부해서 경찰서에 제출 하였읍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 형제는 한숨도 못자고 있습니다. 휴대폰 손실액은 물론이고 박재용으로 인한 피해고객 변상액이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 고통에서 헤어나올 수 있도록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3년 12월 1일 피해자 김동석의 형 김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