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메스컴을 통해 이라크 파병 장병들이 쓸 방탄모를 공장에서 바삐 움직이면서 제작하고 있는 사진을 보니 현재 미군들이 쓰고 있는 방탄모와 모양이 비슷하고 2차대전시 독일군이 사용한 모자와 흡사하였다. 그런데 최근 자이툰부대 창설시 부대장이 쓰고 있는 방탄모는 현재 국군장병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모양과 다를 바 없었다.
공장에서의 제작은 장병들의 뒷목과 양쪽 귀부분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것이었는데 실제 부대장의 쓰고 있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이게 어찌 된 일인지? 허상이었나.일반 국민들은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의 방탄모를 쓰고 이라크에 파병한다면 사지나 다름없는 그곳에서 장병들의 목숨은 무엇으로 담보할 수 있는 것인지.
목숨과도 같은 방탄모 하나 제대로 제작하지 못한다면 무슨 파병 명분 을 찾을 것인지. 앞으로 완벽한 방탄모를 쓰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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