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앤오 인터네셔날(일본회사)은 지난 3월 22일 합법적으로 노동조합 선립 신고를 마치고, 대부업계 최초의 노동조합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체 직원 180명중에 150명의 직원이 조합에 가입하여 반수 이상의 조합원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회사는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해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 그들은 전국의 지점장들을 모아 놓고 회사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에이앤오 이외의 회사에 노동조합이 생기는 것에 대하여 우려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열사중의 하나인 프로그래스에서 노동조합이 생겼습니다.
회사는 우리 에이앤오 노동조합과 프로그래스 노동조합이 생기자 본격적인 와해 작업을 해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먼저 프로그래스 직원의 30%에 달하는 계약직 사원의 해고를 무기로 프로그래스 노동조합의 와해를 조장 하였고 노노 갈등으로 프로그래스 노조는 와해되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우리 에이앤오 노동조합도 같은 방식으로 와해하려 하였으나 비교적 비정규직 비율이 적은 에이앤오 노동조합은 첫번째 와해 공작을 버텨냈습니다.
이후로 그들은 불법적인 행동을 일삼기 시작하였습니다.
에이앤오 노동조합의 위원장 양근석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징계를 내리고 지부장 자리에서 두단계 강등하여 일반 사원으로 채권관리부 발령냈습니다.
또한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중 하나인 단체교섭권을 해태하고, 우리의 협상요구를 묵살,
지연 시켜습니다.
교섭일자를 사측 마음데로 확정하고 우리 조합의 의견은 묵살하기 일수 였습니다.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날짜에만 교섭을 강행하였고 우리 조합과는 합의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분개한 우리 조합은 우리 조합이 정한 날짜와 시간에 사측과의 교섭장소로 가였고, 사측은 일방적으로 불참 하였습니다. 이에 사측은 근무지 이탈이라는 이상한 이유를 얘기하며 징계를 내리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단체 교섭을 위해 교섭장소로 이동한 행위가 어떻게 근무지 이탈인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조합은 5월 13일 대의원 대회를 통해 그룹사-7개 계열사 에이앤오 그룹- 노동조합을 설립하여 그룹 전체가 하나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대응해 사측은 5월 17일자로 우리 에이앤오 노동조합 조합원 전체를 삼성동 채권관리부로 업무분장 하여 서울,경기 지역 지점 조합원 모두가 삼성동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또 6월 12일 지방의 조합원들도 서울 삼성동으로 인사 발령 낸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발령으로 출퇴근 시간이 무려 4시간 이상 걸리는 직원이 발생되고 좁은 공간에 80명 정도가 같이 일하게 되다 보니 6명의 임산부는 고통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발령은 에이앤오 조합원의 계열사 직원과 격리 시켜 조합 홍보 활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는 비열한 노동조합 와해 작업의 하나 입니다.
10명의 팀장, 파트장급을 사원으로 강등시키고, 4월 종료 되는 연봉을 재계약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본급의 25%에 달하는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상여금은 우리 통상임금으로 법에서도 통상임금의 일방적 저하는 방지하고 있지만 사측은 그들의 일방 적인 논리로 급여를 삭감 한 것 입니다.
또, 각 지점에서 노동조합 홍보 활동을 한 조합원을 부당한 인사 위원회에 회부하여 징계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부장들을 통해 각 지점의 비 조합원에게 조합에 가입하면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며 협박하고 에이앤오 그룹사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말 것을 종용하였습니다. 이 또한 명백한 부당노동 행위로 불법적 노조 탄압입니다.
사측이 이렇듯 불법을 저지르는 이유는 지금의 노조가 와해 되고 나면 고소인이 자연히 없어져 법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조합은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여러가지 불법적 행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3건의 고소를 하였고 사측과는 다르게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앤오 그룹사 내에는 7개의 계열사가 있습니다.
에이앤오 인터네셔날, 프로그래스, 해피레이디, 여자 크래디트, 예스케피탈, 퍼스트머니, 파트너크래디트등이 그것입니다.
이중 에이앤오 인터네셔날은 아직도 이익이 발생되고 있으며 계열사 중 유일하게 자본 잠식이 되지 않은 회사입니다.
그러나 사측은 에이앤오 인터네셔날 직원을 정리해고 하려 하고 있습니다.
공문을 통해 직원의 44%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하고, 지부장, 본사 수석 팀장을 통하여 사원과의 개별적 접촉을 통해 협박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 우리 에이앤오 노동 조합 조합원만이 피해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정리 해고를 한다면 그룹사 전체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도려내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들은 노동조합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불법을 자행하여 우리들 스스로 지쳐 떠나게 만들고 정리 해고를 통하여 조합원 수를 감소 시켜 노동조합을 와해 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사측은 불법적인 노조 탄압을 자행 하고 있습니다.
상식 적으로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이에 저는 에이앤오 노동조합의 한 조합원으로서 사측 대표이사를 비롯해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임직원을 엄중 문책하여 주실 것을 탄원합니다.
ps.이것말고도 너무많습니다..너무억울합니다.
예::(1년동안 8시에 출근해서 밤21시까지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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